안풀리는 청문정국…추경안도 '험로' 예고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하면서 협치를 당부했지만, 정국의 냉기류는 좀처럼 걷히질 않는 양상입니다.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줄줄이 무산된 상황에서 추경안 처리마저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자유한국당의 강경한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국회의 처리 마감시한은 물론, 청와대의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모두 넘기면서 결국 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ㆍ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가능성도 사실상 낮은 상황이어서, 청문정국의 여야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당부한 추경안 처리 문제도, 냉각됐던 청문정국의 흐름에 변수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야당이 추경안 심사에 합의했음에도, 실제 통과까지는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당은 여야 3당의 합의가 '기습합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향후 일정합의 자체에 선을 그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제1야당인 한국당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이런 추경안에 대한 합의를 봤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추경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인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이어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청문정국에 이어 추경안이 논의될 6월 임시국회까지, 여야간 협치의 암운은 더욱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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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하면서 협치를 당부했지만, 정국의 냉기류는 좀처럼 걷히질 않는 양상입니다.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줄줄이 무산된 상황에서 추경안 처리마저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자유한국당의 강경한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국회의 처리 마감시한은 물론, 청와대의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모두 넘기면서 결국 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ㆍ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가능성도 사실상 낮은 상황이어서, 청문정국의 여야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당부한 추경안 처리 문제도, 냉각됐던 청문정국의 흐름에 변수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야당이 추경안 심사에 합의했음에도, 실제 통과까지는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당은 여야 3당의 합의가 '기습합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향후 일정합의 자체에 선을 그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제1야당인 한국당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이런 추경안에 대한 합의를 봤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추경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인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이어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청문정국에 이어 추경안이 논의될 6월 임시국회까지, 여야간 협치의 암운은 더욱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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