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고위공직자 3인의 치열했던 '슈퍼 수요일 청문회'
<출연 :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고위공직자 3인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세 후보자가 국회검증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죠.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고위공직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요. 아직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늘 하루 더 남아있긴 합니다만, 세 후보자의 청문회 성적표, 점수를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질문 2> 3인의 후보자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강경화 후보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를 하고, 이후 각 사안마다 나름의 해명을 내놨는데요. 먼저 이번 해명으로 그동안의 의혹이 제대로 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정책 검증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 후보자,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지만 사드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현안 숙지가 안 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거든요?
<질문 4>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에 대한 신념은 그대로였지만 5·18 판결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먼저 어제 청문회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김 후보자, 5?18 판결을 두고 원죄와 같은 괴로움을 느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김 후보자, 청문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앞선 두 후보와 달리 철저히 정책 검증에 맞춰 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를 지시한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적폐라고 하기에는 그렇다"며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을 했거든요. 이 때문에 과연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 적합한 인사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어제 청문회에서는 여야 공수가 바뀌면서 "호랑이가 고양이가 됐다"는 발언까지 등장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내용보시죠. 여당이 야당시절과는 달리 너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나온 얘긴데요. 실제로 이번 청문회, 과거와는 여야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형국이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에 대한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이번 청문회에서도 여전히 고성과 호통은 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야당은 후보자를 향해, 또 여당은 야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영상 보시죠. 고성과 호통이 없는 차분한 검증은 어려운 걸까요?
<심재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윤(영석) 위원 차례에 하세요! 왜 다른 위원들의 권익을 침해합니까! 그러니까 (왜 옹호하시고 그러세요!)옹호가 아닙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결정적인 얘기에는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 계속…국회를 어떻게 보고! 그런 답변을 할 수 있어요! 거짓말하고! 기억 안나고! 법관이!"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위원> "저녁 식사하고 하자고 해놓고 그렇게 요구한 야당 위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시면 이거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거 야당하기를 포기한 분들 아닌가…야당 위원님들 듣고 있으면 들어오세요 들어와. 아 거 참 갑갑해서 죽겠고만요."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실수로 쿼트(인용) 안 한 이 점을 가지고 표절이라고 할 수 있냐' 이렇게 항변 하시니까 제가 바로 '이런 게 표절이다'하고 지적을 하는 거에요. 그 잘못됐으면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해야지 어째 표절이 아니라고…"
<질문 8> 어제 청문회에서는 돌아온 친박 의원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홍문종등 외교통상위 소속의 핵심 친박 의원들이 강경화 후보자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친박 의원들의 후보자 검증,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9>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9일로 넘어가면서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10> 국민의당이 이낙연 총리에 이어 김상조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이른바 '사쿠라'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양 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사드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청와대가 최장 2년까지 걸리는 환경영향 평가가 끝날 때까지 미군 부대에 보관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사드 부지 전체인 70만 제곱미터 모두가 사업면적이라며 국방부의 판단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청와대의 결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런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의 딕 더빈 상원의원이 미국 상원의 육군예산 청문회에서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첫 반응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고위공직자 3인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세 후보자가 국회검증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죠.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고위공직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요. 아직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늘 하루 더 남아있긴 합니다만, 세 후보자의 청문회 성적표, 점수를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질문 2> 3인의 후보자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강경화 후보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를 하고, 이후 각 사안마다 나름의 해명을 내놨는데요. 먼저 이번 해명으로 그동안의 의혹이 제대로 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정책 검증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 후보자,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지만 사드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현안 숙지가 안 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거든요?
<질문 4>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에 대한 신념은 그대로였지만 5·18 판결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먼저 어제 청문회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김 후보자, 5?18 판결을 두고 원죄와 같은 괴로움을 느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김 후보자, 청문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앞선 두 후보와 달리 철저히 정책 검증에 맞춰 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를 지시한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적폐라고 하기에는 그렇다"며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을 했거든요. 이 때문에 과연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 적합한 인사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어제 청문회에서는 여야 공수가 바뀌면서 "호랑이가 고양이가 됐다"는 발언까지 등장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내용보시죠. 여당이 야당시절과는 달리 너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나온 얘긴데요. 실제로 이번 청문회, 과거와는 여야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형국이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에 대한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이번 청문회에서도 여전히 고성과 호통은 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야당은 후보자를 향해, 또 여당은 야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영상 보시죠. 고성과 호통이 없는 차분한 검증은 어려운 걸까요?
<심재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윤(영석) 위원 차례에 하세요! 왜 다른 위원들의 권익을 침해합니까! 그러니까 (왜 옹호하시고 그러세요!)옹호가 아닙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결정적인 얘기에는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 계속…국회를 어떻게 보고! 그런 답변을 할 수 있어요! 거짓말하고! 기억 안나고! 법관이!"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위원> "저녁 식사하고 하자고 해놓고 그렇게 요구한 야당 위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시면 이거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거 야당하기를 포기한 분들 아닌가…야당 위원님들 듣고 있으면 들어오세요 들어와. 아 거 참 갑갑해서 죽겠고만요."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실수로 쿼트(인용) 안 한 이 점을 가지고 표절이라고 할 수 있냐' 이렇게 항변 하시니까 제가 바로 '이런 게 표절이다'하고 지적을 하는 거에요. 그 잘못됐으면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해야지 어째 표절이 아니라고…"
<질문 8> 어제 청문회에서는 돌아온 친박 의원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홍문종등 외교통상위 소속의 핵심 친박 의원들이 강경화 후보자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친박 의원들의 후보자 검증,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9>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9일로 넘어가면서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10> 국민의당이 이낙연 총리에 이어 김상조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이른바 '사쿠라'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양 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사드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청와대가 최장 2년까지 걸리는 환경영향 평가가 끝날 때까지 미군 부대에 보관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사드 부지 전체인 70만 제곱미터 모두가 사업면적이라며 국방부의 판단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청와대의 결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런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의 딕 더빈 상원의원이 미국 상원의 육군예산 청문회에서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첫 반응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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