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많이 덥다…마른장마에 가뭄 비상
[뉴스리뷰]
[앵커]
때 이른 더위에 올해도 지난해 처럼 극심한 폭염이 오는 건 아닌지 많이 걱정하셨을텐데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여름도 많이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장맛비 마저도 시원찮게 내릴 것으로 보여서 가뭄까지 비상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때 이른 불볕더위는 다음 달까지 계속되겠고 7월과 8월에도 무더운 날씨 속에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나마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지난해보다는 더위가 덜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최근까지 티벳고원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지난해 폭염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 대륙의 뜨거운 고기압이 이번 여름엔 발달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티벳쪽에 평년보다 눈이 많이 덮여있어서 작년과 같은 극단적인 폭염의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에 시작하겠고 비는 적게 내려 이른바 마른장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이 아닌 중국쪽으로 뻗어나가면서 비구름이 주로 남해 상공에 머물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봄철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데다 장맛비 마저 시원찮을 것으로 보여, 수 년째 가뭄에 시달리는 중부와 서해안은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름철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0~12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철 보다 8월에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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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때 이른 더위에 올해도 지난해 처럼 극심한 폭염이 오는 건 아닌지 많이 걱정하셨을텐데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여름도 많이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장맛비 마저도 시원찮게 내릴 것으로 보여서 가뭄까지 비상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때 이른 불볕더위는 다음 달까지 계속되겠고 7월과 8월에도 무더운 날씨 속에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나마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지난해보다는 더위가 덜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최근까지 티벳고원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지난해 폭염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 대륙의 뜨거운 고기압이 이번 여름엔 발달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티벳쪽에 평년보다 눈이 많이 덮여있어서 작년과 같은 극단적인 폭염의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에 시작하겠고 비는 적게 내려 이른바 마른장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이 아닌 중국쪽으로 뻗어나가면서 비구름이 주로 남해 상공에 머물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봄철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데다 장맛비 마저 시원찮을 것으로 보여, 수 년째 가뭄에 시달리는 중부와 서해안은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름철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0~12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철 보다 8월에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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