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공약 100개로 통합…성과연봉제 폐지도 검토"

[뉴스리뷰]

[앵커]

사실상의 인수위로 불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내일(24일)부터 정부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절반 정도로 통·폐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정례 브리핑에 나선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201개를 절반 정도로 통합·분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와 가용 자원 등을 보고 실천 가능성을 평가해 '국정 5개년 계획'에 들어갈 100여 개 과제로 녹여내겠다는 겁니다.

또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내걸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그 주장(성과연봉제 폐지)이 굉장히 선거 전에 강하게 나왔습니다. 그 문제도 사회분과위원회에서 깊이 있게 검토할 겁니다."

국정기획위는 사흘간 진행될 22개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이 첫날 업무 보고를 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국정원 역시 업무 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업무 보고는 기본적으로 분과위원회별로 진행되지만, 성격에 따라 여러 분과위가 함께하는 합동 업무 보고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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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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