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내 인선 공감"…내주 안보실장 인선ㆍ조각 전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부 장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내각에서는 외교장관 인사부터 서두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났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조각에 관해서는 아주 짧은 언급이 오고 갔습니다만 그에 관해서는 필요한 시기에 청와대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봅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장관 인사청문 절차 등을 고려해 차관급부터 인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동시에 정상외교 복원 등 당장 시급히 업무를 챙겨야 할 외교장관 등 일부 장관 인사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다음주 초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하고 차관급 인사는 두 차례로 나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다음 장관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장관 등은 한·미 정상회담 때문에 서두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 인사에 대해 현재 청와대는 신중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전통적 군사·국방 전문가를 안보실장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외교 전문가를 안보실장으로 할 것인가 대통령의 고민이 굉장히 깊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을 고려할 때 조만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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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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