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회식' 감찰 지시…검찰 기강잡기 신호탄?
[뉴스리뷰]
[앵커]
검찰과 법무부의 핵심간부들이 감찰대상에 오르면서 새정부의 검찰개혁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번 감찰이 검찰 기강잡기의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개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른바 '돈봉투 회식' 사건에 대해 "신속히 계획을 수립해 진상을 파악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력기관 중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으로 검찰을 꼽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검찰의 안팎에선 새 정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와 맞물려 이번 감찰이 새정부의 검찰 기강잡기와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인사권을 손에 쥔 법무부 검찰국장의 '돈봉투 회식' 여파는 감찰 결과에 상관없이, 검찰의 조직문화와 인적 쇄신의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는 촉매 역할을 할 거란 것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도 검찰은 안일한 해명으로 일관하며 민심을 자극했고, 검찰에 대한 불신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법무부 역시 논란이 된 돈 봉투에 담긴 자금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화를 키웠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대통령이 직접 칼을 뽑아들면서, 검찰은 뒤늦게 수사에 준하는 감찰을 벌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울러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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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법무부의 핵심간부들이 감찰대상에 오르면서 새정부의 검찰개혁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번 감찰이 검찰 기강잡기의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개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른바 '돈봉투 회식' 사건에 대해 "신속히 계획을 수립해 진상을 파악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력기관 중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으로 검찰을 꼽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검찰의 안팎에선 새 정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와 맞물려 이번 감찰이 새정부의 검찰 기강잡기와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인사권을 손에 쥔 법무부 검찰국장의 '돈봉투 회식' 여파는 감찰 결과에 상관없이, 검찰의 조직문화와 인적 쇄신의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는 촉매 역할을 할 거란 것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도 검찰은 안일한 해명으로 일관하며 민심을 자극했고, 검찰에 대한 불신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법무부 역시 논란이 된 돈 봉투에 담긴 자금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화를 키웠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대통령이 직접 칼을 뽑아들면서, 검찰은 뒤늦게 수사에 준하는 감찰을 벌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울러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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