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특사단 임명…美 홍석현ㆍ中 이해찬ㆍ日 문희상ㆍ러 송영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에 파견할 특사단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중국은 이해찬 전 총리가, 일본은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이, 러시아는 송영길 의원이 특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단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과 연쇄 전화통화에 이어 주변 4개국 외교채널 구축에 본격 나서는 셈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비전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사들 특사로 임명…"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황희 의원과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풍산그룹 류진 회장 등이 동행합니다.

중국에는 이해찬 전 총리가, 일본에는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러시아에는 송영길 의원이 특사 자격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과 독일에도 별도의 특사단이 파견될 전망입니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특사를 맡고 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임창순 전 주독일공사 등이 특사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와 독일에 별도의 특사단을 파견하는 것은 다원화된 협력외교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협력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하고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상대국 정부와의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출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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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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