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인선…비서실ㆍ내각 구성 '속도차'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참모진 인사는 서두르면서도, 내각 구성에는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총리 부재로 내각 구성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기도 하지만, 장관 인선에 그만큼 공을 들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이틀만에 청와대 비서실을 재편하고, 실장을 비롯한 주요 핵심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의 부처 간섭을 줄이고, 국정과제 실행에는 속도를 낸다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합니다. 임 실장 임명을 통해 청와대를 젊은 청와대, 역동적이고 탈권위, 그리고 군림하지 않는 그런 청와대로 변화시킬 생각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조각 구상에도 본격 착수했지만, 낙점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선 통합형 내각이 필수 동력이 되는 만큼,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는 겁니다.
특히, 경제, 교육 등 부총리 인선은 '대탕평' 기조에 맞춰 지역 안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장관 임명을 제청할 총리가 없다는 점도 조각 지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꼽힙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총리께서 새로 지명이 됐기 때문에 (새) 총리께서 제청권을 쓸 수 있도록 저희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일부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차선책도 제기되지만 비판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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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참모진 인사는 서두르면서도, 내각 구성에는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총리 부재로 내각 구성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기도 하지만, 장관 인선에 그만큼 공을 들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이틀만에 청와대 비서실을 재편하고, 실장을 비롯한 주요 핵심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의 부처 간섭을 줄이고, 국정과제 실행에는 속도를 낸다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합니다. 임 실장 임명을 통해 청와대를 젊은 청와대, 역동적이고 탈권위, 그리고 군림하지 않는 그런 청와대로 변화시킬 생각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조각 구상에도 본격 착수했지만, 낙점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선 통합형 내각이 필수 동력이 되는 만큼,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는 겁니다.
특히, 경제, 교육 등 부총리 인선은 '대탕평' 기조에 맞춰 지역 안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장관 임명을 제청할 총리가 없다는 점도 조각 지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꼽힙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총리께서 새로 지명이 됐기 때문에 (새) 총리께서 제청권을 쓸 수 있도록 저희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일부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차선책도 제기되지만 비판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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