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1만원 시급하다"…새 정부 요구 집회 봇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에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는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장에선 최저 임금 1만원 인상,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즉각 실행하라, 실행하라 실행하라."
세종대왕이 커다란 1만 원짜리 지폐를 들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 최저임금 1만 원 즉각 인상을 촉구하는 겁니다.
노동당과 알바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2020년까지 시급 1만원 인상'은 너무 늦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갑용 / 노동당 대표> "2백만 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인간다운 삶을 꿈꿀 수 있을까.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 하겠다는 이야기는 2020년까지는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비정규직 여성들은 정규직 남성의 약 36%에 불과한 임금이 차별이라고 주장했고, 비정규직 교수들은 시간강사법 폐기, 퇴직금 지급 등 종합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진숙 / 전국여성노동조합 부위원장> "합리적 차이는 인정한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고용 형태에 따라 이렇듯 급격하게 이뤄지는 임금 격차는 분명한 차별이다."
<사공일 / 부산대분회 사무국장> "10만 명의 비정규 교수에게 일정 금액의 연구 보수를 매월 지급해 무임금 방학이라는 보릿고개를 더 이상 겪지 않도록…"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도 새 정부의 대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찬호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 대표> "정부 차원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이 문제를 정부의 책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부가 주도하면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모습을 저희는 기대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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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에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는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장에선 최저 임금 1만원 인상,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즉각 실행하라, 실행하라 실행하라."
세종대왕이 커다란 1만 원짜리 지폐를 들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 최저임금 1만 원 즉각 인상을 촉구하는 겁니다.
노동당과 알바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2020년까지 시급 1만원 인상'은 너무 늦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갑용 / 노동당 대표> "2백만 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인간다운 삶을 꿈꿀 수 있을까.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 하겠다는 이야기는 2020년까지는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비정규직 여성들은 정규직 남성의 약 36%에 불과한 임금이 차별이라고 주장했고, 비정규직 교수들은 시간강사법 폐기, 퇴직금 지급 등 종합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진숙 / 전국여성노동조합 부위원장> "합리적 차이는 인정한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고용 형태에 따라 이렇듯 급격하게 이뤄지는 임금 격차는 분명한 차별이다."
<사공일 / 부산대분회 사무국장> "10만 명의 비정규 교수에게 일정 금액의 연구 보수를 매월 지급해 무임금 방학이라는 보릿고개를 더 이상 겪지 않도록…"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도 새 정부의 대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찬호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 대표> "정부 차원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이 문제를 정부의 책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부가 주도하면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모습을 저희는 기대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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