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조국 민정수석 임명…대통령 검찰개혁 의지 확인?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ㆍ최민희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금 전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비 영남, 비문 껴안기'가 시작됐다는 평가 속에 발표된 이번 인선의 의미,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ㆍ최민희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먼저 방금 전 있었던 청와대 비서진 인선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민정 수석비서관에 비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를 인선한 점이 눈에 띕니다.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둔 인선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인사수석 비서관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했는데요. 최초의 여성 수석인사거든요. 발탁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2> 윤영찬 홍보수석비서관의 인선도 눈에 띄는데요. 윤 비서관은 이번 대선 기간동안 화제를 모았던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파란 캠페인'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문재인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1-3> 이외에 총무 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국회 부대변인,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발탁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번 인선을 보면 지난 정부에 비해 젊고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종석 전의원과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교수의 경우 50대 초반인데다 임종석 전 의원의 경우 전대협 출신의 '주사파' 논란에, 또 조국 교수의 경우 비검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민정수석에 임명됐고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도 나왔거든요. 어떤 배경으로 읽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하고 국정원장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 또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하는 새 정부의 첫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내세운 통합·개혁 키워드와 잘 맞는 인선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첫 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만큼 이제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할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에 인사 검증 실패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미뤄볼 때 이번 총리 인사 청문회, 중요성이 더 커 보이는데요?

<질문 5> 일부 인선은 이뤄졌지만 아직 경제 분야와 외교안보, 국방등 주요 요직의 인선이 남았는데요.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어떤 인사들이 발탁될지도 중요해 보여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이 인수위 기능을 하는 '국가기획위원회 '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질문 6>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20여분간의 짧은 취임식을 마치고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짧고 간결하지만 분명한 메시지가 담긴 취임사였다는 평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취임식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등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야4당 대표를 찾아 위로하는 등의 광폭 행보를 보였는데요. 파격적인 문 대통령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1호 업무지시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는데요. 이른바 '제이노믹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셈인데, 그만큼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본 것이겠죠?

<질문 9>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제 선대위 해단식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몇몇 의원들의 탈당설도 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국민의당의 운명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 통합과 협치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벌써부터 역주행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의 정계 은퇴를 언급한 건데요. 돌발 발언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 외교 안보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한미 정상 회담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핵·사드 문제의 해법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12> 시진핑 국가주석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양국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이루고 싶다"며 사드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나섰는데요. 문 대통령의 그간 입장으로 본다면 사드 배치로 경색된 한-중 간 갈등과 대립이 해결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질문 13> 일본의 아베 총리 역시 외무성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빠른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이 선거기간동안 재협상 입장을 밝힌 위안부 협상 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ㆍ최민희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