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5대 키워드…'소통ㆍ균형ㆍ개혁ㆍ상식ㆍ통합'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균형', '개혁'과 '상식', 그리고 '통합'을 새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소통'을 국정 운영의 근본으로 제시했습니다.

청와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청와대 집무실은 준비되는대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권력을 분산해 견제의 '균형'을 갖춘 국가 틀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 시발점은 대통령 자신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사회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각 분야 '개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재벌개혁에 앞장서 정경유착이라는 낱말이 완전히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구 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세상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 자신도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과 계층, 이념과 세대 갈등을 뛰어넘을 '통합' 의지도 천명했습니다.

그 시작을 정치로 삼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 진보 갈등 끝나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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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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