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충청 강행군…"개헌으로 행정수도 완성"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을 열흘 앞두고 충청지역을 찾아 강행군을 벌였습니다.

세종시 유세에선 개헌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충청 지역을 돌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안 후보는 유세 도중 지지자와 큰절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티비토론 보셨습니까. 저 말싸움 잘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행동으로 보여드렸습니다.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세종시를 방문해선 행정수도 완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공약대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개헌을 통해 명문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세종 유세를 마친 안 후보는 충북으로 건너가 오송과 청주를 방문한 뒤 다시 충남 천안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표밭 공략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한편 안 후보로부터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제안받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보수 표심의 바로미터인 대구를 찾아 안 후보를 간접 지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든) 업보를 갚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국민의당을) 일찍 도와주려했는데 그 사람들이 꿈틀대서 시간이 이렇게 늦어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위원장직 수락의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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