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예비내각 전쟁…마지막 변수되나
[뉴스리뷰]
[앵커]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체제를 거치지 않고, 대선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때문에 초기 안정을 위해서라도 '섀도 캐비넷'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이 가운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통합정부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후보가 섀도 캐비넷을 제시하면서 막판 부동층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집권 준비팀'을 가동 중이란 일부 보도는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대탕평 원칙에 따른 비(非)영남권 총리 후보자를 투표 전 발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 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동정부 청사진을 미리 내놨습니다.
차기 정부는 인수위 없이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때문에 초기 안정을 위해서라도 섀도 캐비닛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미리 검증 거친다면 새 정부 조각 때마다 터지는 '줄낙마' 사태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보들 모두 내각 구성안의 방점은 '통합'에 찍혀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지형 때문에 협치 없이는 사실상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거 전 최대한 외연을 확장해 부동층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통합정부'를 내세운 문 후보는 일단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다른 정당은 물론 국민추천제를 통해 개혁적 외부 인사를 받아들이는 '용광로형' 정부를 구상 중입니다.
'공동개혁정부'를 제시한 안 후보는 각 당의 합리적 개혁세력을 담아내는 '오픈 캐비닛'을 강조하면서도 탄핵 반대 세력에 더해 계파패권주의 세력에는 선을 긋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적과 출신 정권을 가리지 않겠다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개혁성 중심의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불 붙은 섀도 캐비닛 경쟁이 이번 대선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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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체제를 거치지 않고, 대선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때문에 초기 안정을 위해서라도 '섀도 캐비넷'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이 가운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통합정부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후보가 섀도 캐비넷을 제시하면서 막판 부동층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집권 준비팀'을 가동 중이란 일부 보도는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대탕평 원칙에 따른 비(非)영남권 총리 후보자를 투표 전 발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 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동정부 청사진을 미리 내놨습니다.
차기 정부는 인수위 없이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때문에 초기 안정을 위해서라도 섀도 캐비닛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미리 검증 거친다면 새 정부 조각 때마다 터지는 '줄낙마' 사태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보들 모두 내각 구성안의 방점은 '통합'에 찍혀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지형 때문에 협치 없이는 사실상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거 전 최대한 외연을 확장해 부동층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통합정부'를 내세운 문 후보는 일단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다른 정당은 물론 국민추천제를 통해 개혁적 외부 인사를 받아들이는 '용광로형' 정부를 구상 중입니다.
'공동개혁정부'를 제시한 안 후보는 각 당의 합리적 개혁세력을 담아내는 '오픈 캐비닛'을 강조하면서도 탄핵 반대 세력에 더해 계파패권주의 세력에는 선을 긋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적과 출신 정권을 가리지 않겠다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개혁성 중심의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불 붙은 섀도 캐비닛 경쟁이 이번 대선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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