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하락세에 '문재인 1강' 구도로…홍준표ㆍ심상정 상승
[뉴스리뷰]
[앵커]
장미대선이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구도가 또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선거전 초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체제와 달리 최근 문 후보의 1강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안 후보의 지지층의 일부가 홍준표 후보에게 이동하는 등 이탈을 거듭하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변화가 감지되는 주요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 상황을 홍제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후보는 40%를 얻어 2위인 안 후보와의 격차를 지난주(11%)보다 5% 포인트 더 벌렸습니다.
문 후보는 모든 권역, 50대 이하 전 연령, 진보ㆍ중도층에서 선두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모든 권역ㆍ연령ㆍ이념 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가 44.4%를 안 후보는 22.8%를 각각 기록한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갤럽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12%포인트였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한자릿수(9.8% 포인트)까지 격차가 줄었습니다.
안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보수 표심이 홍 후보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2주전에 비해 모두 떨어진 반면 홍 후보의 보수층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양강구도'는 이미 깨지고 '1강 1중 3약' 또는 '1강 2중 2약'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TV토론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심 후보는 7~8%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지난주보다 약간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5월 9일 대선까지 앞서나가는 주자는 '굳히기'를, 추격하는 주자들은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장미대선이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구도가 또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선거전 초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체제와 달리 최근 문 후보의 1강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안 후보의 지지층의 일부가 홍준표 후보에게 이동하는 등 이탈을 거듭하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변화가 감지되는 주요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 상황을 홍제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후보는 40%를 얻어 2위인 안 후보와의 격차를 지난주(11%)보다 5% 포인트 더 벌렸습니다.
문 후보는 모든 권역, 50대 이하 전 연령, 진보ㆍ중도층에서 선두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모든 권역ㆍ연령ㆍ이념 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가 44.4%를 안 후보는 22.8%를 각각 기록한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갤럽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12%포인트였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한자릿수(9.8% 포인트)까지 격차가 줄었습니다.
안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보수 표심이 홍 후보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2주전에 비해 모두 떨어진 반면 홍 후보의 보수층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양강구도'는 이미 깨지고 '1강 1중 3약' 또는 '1강 2중 2약'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TV토론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심 후보는 7~8%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지난주보다 약간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5월 9일 대선까지 앞서나가는 주자는 '굳히기'를, 추격하는 주자들은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