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시험 객관식 없앤다" 부산서 유례없는 실험
[뉴스리뷰]
[앵커]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시험지에서 사지선다형 문제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서술형과 논술형 시험을 본다는 것인데 취지는 좋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내년부터 객관식 문제가 모두 없어집니다.
서술형, 논술형 문제로 시험지를 채운다는 것인데 한국 교육사에 유례가 없습니다.
<김석준 / 부산교육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걸맞게 학생들이 성적과 입시, 정답찾기라고 하는 익숙한 데서 벗어나서 배움과 성장, 토론과 참여, 책임과 자치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은 내년 전격 시행을 앞두고 하반기에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합니다.
학부모 의견 수렴과 평가기준 마련을 위해 6월부터 공청회와 설명회도 엽니다.
부산교육청은 2015년부터 서술 논술형 전문교사 150명을 양성하며 준비해 왔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키운다는 취지는 좋지만 평소 수업이 토론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험만 서술형으로 본다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사의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될 수 있다는 것도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위한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부산교육청은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며 내년 시행 전에 여러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교육청의 전례 없는 실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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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시험지에서 사지선다형 문제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서술형과 논술형 시험을 본다는 것인데 취지는 좋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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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내년부터 객관식 문제가 모두 없어집니다.
서술형, 논술형 문제로 시험지를 채운다는 것인데 한국 교육사에 유례가 없습니다.
<김석준 / 부산교육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걸맞게 학생들이 성적과 입시, 정답찾기라고 하는 익숙한 데서 벗어나서 배움과 성장, 토론과 참여, 책임과 자치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은 내년 전격 시행을 앞두고 하반기에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합니다.
학부모 의견 수렴과 평가기준 마련을 위해 6월부터 공청회와 설명회도 엽니다.
부산교육청은 2015년부터 서술 논술형 전문교사 150명을 양성하며 준비해 왔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키운다는 취지는 좋지만 평소 수업이 토론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험만 서술형으로 본다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사의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될 수 있다는 것도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위한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부산교육청은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며 내년 시행 전에 여러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교육청의 전례 없는 실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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