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북한 도발 가능성 여전"…"국면 전환" 타진 관측도
[뉴스리뷰]
[앵커]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이 북한의 결정적 도발없이 지나가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이 유엔 북핵 관련 외교장관회의와 대선 등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출국에 앞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4월 한달간 북한의 추가 도발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해왔고 여전히 도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 비핵화 문제만을 놓고 장관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그만큼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윤 장관은 안보리 각료회의 후에는 미국, 일본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북핵ㆍ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적 압력으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도발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외교 한 소식통은 "일단 숨죽인 북한이 유엔 안보리와 미 행정부의 동향을 보며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대선을 국면 대전환을 위한 적기로 판단할 경우 이번 주말을 전후로 도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북한이 미ㆍ중의 강한 압박 속에서 고강도 도발 대신 대화 협상으로 전략적인 국면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 2003년 2차 북핵위기 때도 강한 대치 속에서 오히려 대화 국면이 조성된 바 있습니다.
이럴 경우 중국과 북한의 특사 교환과 북-미간 물밑 접촉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이 북한의 결정적 도발없이 지나가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이 유엔 북핵 관련 외교장관회의와 대선 등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출국에 앞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4월 한달간 북한의 추가 도발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해왔고 여전히 도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 비핵화 문제만을 놓고 장관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그만큼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윤 장관은 안보리 각료회의 후에는 미국, 일본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북핵ㆍ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적 압력으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도발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외교 한 소식통은 "일단 숨죽인 북한이 유엔 안보리와 미 행정부의 동향을 보며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대선을 국면 대전환을 위한 적기로 판단할 경우 이번 주말을 전후로 도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북한이 미ㆍ중의 강한 압박 속에서 고강도 도발 대신 대화 협상으로 전략적인 국면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 2003년 2차 북핵위기 때도 강한 대치 속에서 오히려 대화 국면이 조성된 바 있습니다.
이럴 경우 중국과 북한의 특사 교환과 북-미간 물밑 접촉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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