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영향력 커진 'TV토론'…후보들의 전략은?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ㆍ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ㆍ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지지율 약세를 면치 못하는 보수후보들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이 한국당,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서 선거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세분 모셨습니다.

<질문 1> 대통령 선거일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선두 문재인 후보가 송민순 문건 등 안보 이슈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10%p 이상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 변화를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이른바 '흥분제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는 홍준표 후보는 같은 조사기관의 이전 조사보다 4.3%p 오른 11.7%를 기록했습니다. 안 후보쪽으로 갔던 보수표 일부가 돌아온 것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3>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동층이 20%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TK에선 40%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도 나와 있는데요, 남은 2주 동안 이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4> 문 후보 지지율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자 민주당과 문 후보쪽에서도 낙관적 분위기가 돌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문 후보, 대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요즘 행복하다", "승리가 피부로 느껴진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이 어제 5시간 동안 마라톤 의총을 열고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후보와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이처럼 후보와 무관한 '당 차원의 단일화 추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안철수 후보측도 "인위적 단일화는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당 일각에선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할 문제", "큰 승부수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반대하면서 유승민, 조원진, 남재준 후보와 4자 통합을 주장했습니다. 유 후보가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가능한 일일까요?

<질문 8> 바른정당 의총에서는 "심상정 후보보다 못한 지지를 받고 어떻게 대선 후 살아남나"라는 절박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실제 그렇게 될 경우 바른정당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9> 문재인 후보측이 송민순 전 장관을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럼에도 송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손편지를 공개하며 문 후보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현재로선 진실게임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검찰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질문 10> 송 전 장관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후보 캠프의 책임있는 인사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 몇배로 갚아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하자 문 후보측은 "누군지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차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고 당 안팎에서 항의가 쏟아지더니, 3차 토론에선 호위무사로 변모했다고 해서 정반대의 항의에 시달렸습니다. 이런 정의당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12> 오늘 저녁 다섯 정당 후보들이 맞붙는 네 번째 TV토론이 이른바 '원탁 토론' 형태로 2시간 50분간 열립니다. 안보와 양극화 문제가 토론의 주제로 정해졌는데요, 지난번 '스탠딩 토론'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이 이번엔 다소나마 개선될까요?

<질문 13> 여론조사 결과 TV토론을 보고 지지후보 바꿀 마음이 생겼다는 응답이 20%에 이를 만큼 TV토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은 3차례의 토론회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임하는 것이 후보들의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될까요?

지금까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세분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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