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선 '북한 주적' 놓고 난타전…안보 이슈 급부상
<출연: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스탠딩토론에서 불거진 '북한 주적론'을 놓고 대선후보들 간의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전 장관이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유엔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과 사전 협의한 것이 사실임을 다시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스탠딩 토론이 있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승민, 안철수 등 후보들은 '주적' 논란을 장외로까지 이어가며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유승민 후보측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표현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문 후보 측에서는 팩트가 아닌 사실로 공세를 받는 게 억울할 법도 한데요?
<질문 2> 이 주적 논란을 둘러싸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 진영의 설전도 이어졌는데요. 안철수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북한의 우리의 주적이 맞다며 문재인 후보의 발언을 부인하는 등 비판에 나서자, 민주당 측도 근거 없는 종북몰이, 색깔론을 그만두라고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양당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논란을 처음 제기했던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 등 보수 후보들 역시 어제 하루 동안 장외에서 문재인 후보 공세에 나섰는데요. 안보 프레임을 던짐으로써 보수 표를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선거가 이제 18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4> 이번 논란을 두고 정책 검증이 아닌 해묵은 '주적' 논쟁이 대선을 흐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토론에서 논란이 됐던 또 하나가 바로 2007년 유엔 투표를 앞두고 노무현 정부가 북한과 사전 협의를 했느냐 하는 문제였는데요. 문재인 대표가 토론회에서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다시 한번 주장하자 송민순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증거문건인 수첩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 측으로서는 꽤 난감한 상황이 발생을 한 셈인데요?
- 이런 논란이 대선 판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스탠딩 토론 이후 심상정 후보 측은 때아닌 항의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토론에서 문 후보를 향해 복지 공약이 후퇴했다는 등의 비판을 가하자 "아군에게 총질했다"는 항의가 쇄도한데 이어 민주당의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양당 간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측에 맞장 토론을 촉구하고 나서자 문재인 후보 측, 다른 후보들의 동의를 받아올 것을 요구했는데요, 양자 토론의 필요성 있다고 보십니까?
- 5자가 아닌 2자 토론이 선거법상 가능한 건가요?
<질문 8> 문재인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SNS상의 네거티브 지침을 내린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우상호 위원장이 캠프와 무관한 일이라고는 했지만 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쉽게 넘어 갈 수 있을까 싶어요?
<질문 9> 안철수 후보는 '박지원 상왕론'으로 연일 공세를 당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회에 이어 어제 인천 유세장에서도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두고 "얼굴은 안철수, 몸은 박지원이 아닌가 생각했다"는 발언을 거듭하며 박지원 대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거든요. 이런 홍준표 후보의 발언 속내는 뭘까요?
- 홍 후보의 이런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분리 작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이 오는 23일 의총을 열고 유승민 후보에 단일화 논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무성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일부의원들이 투표용지 인쇄 시기전인 29일 전에 의총을 열어 단일화 논의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완주의지가 강한 유승민 후보와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질문 11> 문재인 대선후보 측 일각에서 중도·보수층 지지확장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을 접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반 총장을 외교특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이 반 총장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질문 12> 오늘 나온 여론 조사들을 좀 살펴보죠. 이번 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격차를 벌이며 안철수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데요. 많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이번 주를 지지율 조정기로 내다봤던 만큼 오늘 결과 큰 의미가 있어 보여요?
<질문 13> 그래도 지난주까지는 꽤 박빙의 결과가 나왔었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4> 홍준표 후보는 두 자릿수 초반 지지율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강성 발언들이 보수 결집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스탠딩토론에서 불거진 '북한 주적론'을 놓고 대선후보들 간의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전 장관이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유엔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과 사전 협의한 것이 사실임을 다시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스탠딩 토론이 있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승민, 안철수 등 후보들은 '주적' 논란을 장외로까지 이어가며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유승민 후보측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표현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문 후보 측에서는 팩트가 아닌 사실로 공세를 받는 게 억울할 법도 한데요?
<질문 2> 이 주적 논란을 둘러싸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 진영의 설전도 이어졌는데요. 안철수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북한의 우리의 주적이 맞다며 문재인 후보의 발언을 부인하는 등 비판에 나서자, 민주당 측도 근거 없는 종북몰이, 색깔론을 그만두라고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양당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논란을 처음 제기했던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 등 보수 후보들 역시 어제 하루 동안 장외에서 문재인 후보 공세에 나섰는데요. 안보 프레임을 던짐으로써 보수 표를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선거가 이제 18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4> 이번 논란을 두고 정책 검증이 아닌 해묵은 '주적' 논쟁이 대선을 흐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토론에서 논란이 됐던 또 하나가 바로 2007년 유엔 투표를 앞두고 노무현 정부가 북한과 사전 협의를 했느냐 하는 문제였는데요. 문재인 대표가 토론회에서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다시 한번 주장하자 송민순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증거문건인 수첩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 측으로서는 꽤 난감한 상황이 발생을 한 셈인데요?
- 이런 논란이 대선 판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스탠딩 토론 이후 심상정 후보 측은 때아닌 항의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토론에서 문 후보를 향해 복지 공약이 후퇴했다는 등의 비판을 가하자 "아군에게 총질했다"는 항의가 쇄도한데 이어 민주당의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양당 간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측에 맞장 토론을 촉구하고 나서자 문재인 후보 측, 다른 후보들의 동의를 받아올 것을 요구했는데요, 양자 토론의 필요성 있다고 보십니까?
- 5자가 아닌 2자 토론이 선거법상 가능한 건가요?
<질문 8> 문재인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SNS상의 네거티브 지침을 내린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우상호 위원장이 캠프와 무관한 일이라고는 했지만 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쉽게 넘어 갈 수 있을까 싶어요?
<질문 9> 안철수 후보는 '박지원 상왕론'으로 연일 공세를 당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회에 이어 어제 인천 유세장에서도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두고 "얼굴은 안철수, 몸은 박지원이 아닌가 생각했다"는 발언을 거듭하며 박지원 대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거든요. 이런 홍준표 후보의 발언 속내는 뭘까요?
- 홍 후보의 이런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분리 작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이 오는 23일 의총을 열고 유승민 후보에 단일화 논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무성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일부의원들이 투표용지 인쇄 시기전인 29일 전에 의총을 열어 단일화 논의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완주의지가 강한 유승민 후보와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질문 11> 문재인 대선후보 측 일각에서 중도·보수층 지지확장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을 접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반 총장을 외교특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이 반 총장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질문 12> 오늘 나온 여론 조사들을 좀 살펴보죠. 이번 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격차를 벌이며 안철수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데요. 많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이번 주를 지지율 조정기로 내다봤던 만큼 오늘 결과 큰 의미가 있어 보여요?
<질문 13> 그래도 지난주까지는 꽤 박빙의 결과가 나왔었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4> 홍준표 후보는 두 자릿수 초반 지지율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강성 발언들이 보수 결집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ㆍ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