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서 북한 핵심시설 타격…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

[뉴스리뷰]

[앵커]

바다 위에서도 북한의 핵심시설물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군의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을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을 가하는 킬체인 전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호위함에서 전술함대지유도탄이 잇달아 발사됩니다.

이 유도탄들은 실시간으로 경로를 조정해가며 지상목표물을 향해 정확하게 비행합니다.

위성신호로 관성항법 위치오차를 교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재밍 기능까지 갖춰 적의 전파교란 공격에도 끄떡 없습니다.

마침내 산속 깊숙한 곳에 진을 친 적의 공격부대를 포착한 유도탄이 장갑차까지 관통하는 자탄 수백개를 투하하자 축구장 두 개 면적이 초토화됐습니다.

차기호위함에 탑재되는 이 유도탄은 7년 간의 연구 끝에 최근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발사방식이 경사형인 유도탄은 2014년 개발돼 지난해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고, 수직형 유도탄 개발이 이번에 완료돼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합니다.

이 유도탄을 탑재한 호위함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기 전 우리군이 이를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전력에 포함됩니다.

<김시철 / 방위사업청 대변인> "호위함으로 전술함대지유도탄 능력이 확대돼 해상에서의 지상에 위치한 핵심시설 타격 능력이 강화됐습니다."

우리 군은 기존 호위함에 지상표적 타격용 유도탄이 없었다는 점에서 차기 호위함의 전투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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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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