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차석대사 "전쟁모드 대응 준비 돼 있다" 위협
[뉴스리뷰]
[앵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미국이 군사행동을 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전쟁모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김화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군사행동을 한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인룡 / 유엔 주제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이 군사조치에 나서고 선제타격, (북한) 지도부 제거 운운하면 우리는 어떤 전쟁모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북한은 평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도발자들에 맞서 최강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차 핵실험은 북한 지도부가 결정할 문제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때와 장소에서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한반도를 세계 최대 분쟁지로 만들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파견한 것은 미국의 무모한 행동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시리아 공습도 언급하며 깡패 비슷한 논리를 갖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김인룡 / 유엔 주제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은 한반도에 언제라도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또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프로그램은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강변을 되풀이했습니다.
김 차석대사의 기자회견은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며 북한의 핵포기를 강하게 압박한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김화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미국이 군사행동을 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전쟁모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김화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군사행동을 한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인룡 / 유엔 주제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이 군사조치에 나서고 선제타격, (북한) 지도부 제거 운운하면 우리는 어떤 전쟁모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북한은 평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도발자들에 맞서 최강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차 핵실험은 북한 지도부가 결정할 문제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때와 장소에서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한반도를 세계 최대 분쟁지로 만들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파견한 것은 미국의 무모한 행동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시리아 공습도 언급하며 깡패 비슷한 논리를 갖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김인룡 / 유엔 주제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은 한반도에 언제라도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또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프로그램은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강변을 되풀이했습니다.
김 차석대사의 기자회견은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며 북한의 핵포기를 강하게 압박한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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