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귀를 잡아라…'로고송' 경쟁도 후끈

[뉴스리뷰]

[앵커]

요즘 길에서 대선 후보들의 로고송, 심심치않게 들으실 겁니다.

로고송은 후보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켜줄 효과적인 수단인데요.

이번 대선에선 후보들이 어떤 로고송을 선택했을까요?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나미 씨의 '영원한 친구'를 로고송으로 선택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로고송> "오! 문재인 1번 (문재인), 오! 준비된 1번 (문재인)"

홍진영 씨의 '엄지척'도 개사해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박상철 씨의 '무조건'을 골랐습니다.

<홍준표 후보 로고송> "국민을 향한 준표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모래시계' 검사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 배경 음악도 함께 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고(故) 신해철 씨의 '그대에게'를 택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로고송>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어요."

'국민이 미래다'는 이미지를 부각함과 동시에 신해철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 후보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개사해 기호 4번을 드러냈습니다.

<유승민 후보 로고송> "Cheer up 승민, Cheer 4번!. 좀 더 힘을 내."

심상정 후보는 역동적인 노래 '질풍가도'를 통해 '노동 대통령' 이미지를 잘 나타냈습니다.

<심상정 후보 로고송> "노동이 당당한 새로운 대한민국, 우리의 선택은 5번 심상정!"

유권자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로고송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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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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