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중국 우다웨이에 "사드 보복 중단하라"
[뉴스리뷰]
[앵커]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사드 관련 보복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 대표는 사드 배치부터 멈춰야 한다고 요구해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직접 만났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대신 문재인 캠프 송영길 총괄본부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우리 측 대선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중국이 사드와 관련한 보복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경제 제재조치 또는 문화, 관광교류가 옛날처럼 활발하게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했으면 좋겠다…"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 정부가 나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송영길 / 문재인캠프 총괄본부장>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중국이 더욱 협력을 해서 사드문제 자체도 북핵문제와 함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 대표는 면담에서 현재 한중관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그 책임은 한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드의 X밴드 레이더에 대한 우려도 집중 제기했습니다.
<우다웨이 /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드 문제에 있어서 중국 측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X밴드 레이더입니다."
경제보복은 민간의 자발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우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도 만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해 대선후보 측과 연쇄 회담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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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사드 관련 보복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 대표는 사드 배치부터 멈춰야 한다고 요구해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직접 만났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대신 문재인 캠프 송영길 총괄본부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우리 측 대선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중국이 사드와 관련한 보복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경제 제재조치 또는 문화, 관광교류가 옛날처럼 활발하게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했으면 좋겠다…"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 정부가 나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송영길 / 문재인캠프 총괄본부장>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중국이 더욱 협력을 해서 사드문제 자체도 북핵문제와 함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 대표는 면담에서 현재 한중관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그 책임은 한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드의 X밴드 레이더에 대한 우려도 집중 제기했습니다.
<우다웨이 /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드 문제에 있어서 중국 측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X밴드 레이더입니다."
경제보복은 민간의 자발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우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도 만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해 대선후보 측과 연쇄 회담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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