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기독교 원로 만나 "보수 결집"…유승민 "외고ㆍ자사고 폐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기독교계 원로들을 만나 우파 결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외고, 자사고 폐지를 골자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보수 진영 원로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보수 표심을 공략 중인 홍 후보는 안보 위기 속 우파 정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우리 정부하고 협의하고 선제타격을 하는 미국은 아니거든요. 특히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좌파정부하고는 소통 안하고 선제타격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홍 후보는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방문 조사가 보수층 결집을 막으려는 이른바 좌파들의 선거 전략이라고 주장하면서 남은 한달 보수 우파 결집이 본격화하면 선거 양상은 급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남지사직 사퇴와 동시에 대구 경북, TK 공략을 시작으로 보수 결집을 위한 총력 행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입 논술시험과 외고·자사고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대입에 있어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을 늘리고 면접과 수능만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사고와 외고는 폐지하고 개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다양화하겠습니다."

유 후보는 한국당 전체가 사라져야 할 적폐라면서 연대 가능성에 다시 한번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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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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