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강직한 원칙주의자…리더십 부족 지적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후보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문 후보는 원칙을 우선시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품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조차 정치적인 리더십이 다소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나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원칙주의자로 꼽힙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한 것"이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입니다.
사법고시 3차 면접에서 안기부 직원이 "과거 학생운동을 반대하느냐"고 묻자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원칙을 우선시 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문 후보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근무시절에는 구설을 피하기 위해 동창회에 단 한 차례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도 원칙을 앞세우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2012년 대선에서의 실패를 딛고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치러야하는 현 상황에서 문 호보는 누구보다도 '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답답해 보일 정도로 원칙을 앞세우고 신중하다는 뜻에서 '고구마'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는 정치적인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문 후보가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김종인 전 대표와 안철수, 김한길 전대표 등이 당을 떠날 정도로 통합의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변 인사들이 소위 '친노 세력'으로 묶여 외부로부터 배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도 문 후보의 약점으로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후보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문 후보는 원칙을 우선시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품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조차 정치적인 리더십이 다소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나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원칙주의자로 꼽힙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한 것"이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입니다.
사법고시 3차 면접에서 안기부 직원이 "과거 학생운동을 반대하느냐"고 묻자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원칙을 우선시 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문 후보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근무시절에는 구설을 피하기 위해 동창회에 단 한 차례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도 원칙을 앞세우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2012년 대선에서의 실패를 딛고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치러야하는 현 상황에서 문 호보는 누구보다도 '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답답해 보일 정도로 원칙을 앞세우고 신중하다는 뜻에서 '고구마'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는 정치적인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문 후보가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김종인 전 대표와 안철수, 김한길 전대표 등이 당을 떠날 정도로 통합의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변 인사들이 소위 '친노 세력'으로 묶여 외부로부터 배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도 문 후보의 약점으로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