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막판에 요동치는 지지율…문재인-안철수 신경전 가열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각 당의 유력주자인 문재인ㆍ안철수 전 대표의 대세론이 점차 굳혀지면서 양측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모습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 당의 경선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유력주자로의 쏠림현상,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경선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파죽의 4연승을 거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과반의 득표율로 2연승을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변함없이 1위를 이어갔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간 격차가 12%p로 좁혀졌다는 점입니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 결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두고 양측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각당 경선 과정에서 조정기를 거치는 것일 뿐 대선구도 개편은 허황된 기대라는 반응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를 넘은 국민의당 띄우기가 결국은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반면, 안 전 대표 측은 양자구도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최근 여론의 흐름도 여기에 힘을 싣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공개 발언을 통해서 '언론이 국민의당 띄우기를 하고 있다' 언론이 띄우는 게 아니라 민심이 띄우기를 하니까 잘못 착각하는 것 같아요."
서로를 겨냥한 가시돋친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이 안 전 대표의 체급을 '유소년축구'에 빗대며 깎아내리자 안 전 대표 측 전현숙 대변인은 "반문 정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남의 당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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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각 당의 유력주자인 문재인ㆍ안철수 전 대표의 대세론이 점차 굳혀지면서 양측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모습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 당의 경선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유력주자로의 쏠림현상,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경선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파죽의 4연승을 거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과반의 득표율로 2연승을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변함없이 1위를 이어갔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간 격차가 12%p로 좁혀졌다는 점입니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 결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두고 양측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각당 경선 과정에서 조정기를 거치는 것일 뿐 대선구도 개편은 허황된 기대라는 반응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를 넘은 국민의당 띄우기가 결국은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반면, 안 전 대표 측은 양자구도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최근 여론의 흐름도 여기에 힘을 싣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공개 발언을 통해서 '언론이 국민의당 띄우기를 하고 있다' 언론이 띄우는 게 아니라 민심이 띄우기를 하니까 잘못 착각하는 것 같아요."
서로를 겨냥한 가시돋친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이 안 전 대표의 체급을 '유소년축구'에 빗대며 깎아내리자 안 전 대표 측 전현숙 대변인은 "반문 정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남의 당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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