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중요해진 침몰 해역 수색…"1m 단위 정밀 수색"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인양작업 도중 발견된 유골은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됐지만 결국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을 하기도 전에 선체에서 흘러나온 펄에서 나온 것인데요.
침몰 해역에 미수습자의 유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1m 단위로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흘러내린 펄에서 동물 뼛조각 7개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가 3년 가까이 누워있던 바다 바닥에는 더 많은 유해가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확인된 셈입니다.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꼼꼼한 수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나 유류품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아줄 유실방지망은 가로 200m, 세로 160m에 3m 높이로 설치됐습니다.
방지망 안쪽은 총 40개의 구역으로 나뉘었고, 객실부가 닿아있던 구역 두 곳은 특별수색구역입니다.
작업은 잠수부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차례로 진행됩니다.
양 끝에 무거운 추를 떨어뜨리고, 추를 연결한 줄을 따라 잠수부 두 명이 양쪽에서 엇갈려 이동하면서 수색합니다.
한 줄을 마치면 추를 1m 옆으로 이동시켜 같은 작업을 반복합니다.
특별수색구역은 여기에 한 단계가 추가돼 세로 방향으로도 한 번 더 수색합니다.
같은 부분에 대해 한 명의 잠수부가 2번씩, 총 4번을 수색하는 셈입니다.
잠수부는 머리에 HD카메라를 장착한 채로 삽과 끌을 이용해 바닥을 파내며 미수습자나 유류품을 찾게 됩니다.
잠수사가 수색을 마친 뒤엔 수중음파탐지기를 동원해 확인 수색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인양작업 도중 발견된 유골은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됐지만 결국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을 하기도 전에 선체에서 흘러나온 펄에서 나온 것인데요.
침몰 해역에 미수습자의 유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1m 단위로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흘러내린 펄에서 동물 뼛조각 7개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가 3년 가까이 누워있던 바다 바닥에는 더 많은 유해가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확인된 셈입니다.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꼼꼼한 수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나 유류품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아줄 유실방지망은 가로 200m, 세로 160m에 3m 높이로 설치됐습니다.
방지망 안쪽은 총 40개의 구역으로 나뉘었고, 객실부가 닿아있던 구역 두 곳은 특별수색구역입니다.
작업은 잠수부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차례로 진행됩니다.
양 끝에 무거운 추를 떨어뜨리고, 추를 연결한 줄을 따라 잠수부 두 명이 양쪽에서 엇갈려 이동하면서 수색합니다.
한 줄을 마치면 추를 1m 옆으로 이동시켜 같은 작업을 반복합니다.
특별수색구역은 여기에 한 단계가 추가돼 세로 방향으로도 한 번 더 수색합니다.
같은 부분에 대해 한 명의 잠수부가 2번씩, 총 4번을 수색하는 셈입니다.
잠수부는 머리에 HD카메라를 장착한 채로 삽과 끌을 이용해 바닥을 파내며 미수습자나 유류품을 찾게 됩니다.
잠수사가 수색을 마친 뒤엔 수중음파탐지기를 동원해 확인 수색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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