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홍콩수반에 中노골적 지지한 캐리 람…'친중' 홍콩 예고
[뉴스리뷰]
[앵커]
차기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에서 친중국파 여성 후보인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이 당선됐습니다.
홍콩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간섭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홍콩에서 최현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홍콩선거관리위원회는 행정장관 투표에서 캐림 람 전 정무사장이 선거인단 과반을 웃도는 777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 "행정장관으로서 저는 분열과 좌절을 극복해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람 당선인은 여론 조사에서 존 창 전 재정사장에 크게 뒤졌지만,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 덕에 선거인단 중 4분의 3을 차지하는 친중파로부터 몰표를 받았습니다.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 탓에 '철의 여인', '홍콩판 마거릿 대처' 등으로 불리는 람 당선인은 오는 7월 정식 취임하면 역대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됩니다.
그러나 2014년 직선제 요구 시위 때 시위대 1천여 명을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한 람 당선인이 중국 당국의 노골적 지지 덕에 당선되면서 취임후 과도한 친중 행보로 반감을 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 "행정장관으로서 저는 일국양제와 홍콩의 핵심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제 범민주파 등 시민 1천명은 전날 중국의 선거 개입에 항의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으며 이날 투표소가 있는 컨벤션전시센터 주변에서도 수백 명이 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최현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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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에서 친중국파 여성 후보인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이 당선됐습니다.
홍콩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간섭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홍콩에서 최현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홍콩선거관리위원회는 행정장관 투표에서 캐림 람 전 정무사장이 선거인단 과반을 웃도는 777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 "행정장관으로서 저는 분열과 좌절을 극복해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람 당선인은 여론 조사에서 존 창 전 재정사장에 크게 뒤졌지만,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 덕에 선거인단 중 4분의 3을 차지하는 친중파로부터 몰표를 받았습니다.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 탓에 '철의 여인', '홍콩판 마거릿 대처' 등으로 불리는 람 당선인은 오는 7월 정식 취임하면 역대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됩니다.
그러나 2014년 직선제 요구 시위 때 시위대 1천여 명을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한 람 당선인이 중국 당국의 노골적 지지 덕에 당선되면서 취임후 과도한 친중 행보로 반감을 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 "행정장관으로서 저는 일국양제와 홍콩의 핵심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제 범민주파 등 시민 1천명은 전날 중국의 선거 개입에 항의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으며 이날 투표소가 있는 컨벤션전시센터 주변에서도 수백 명이 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최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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