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북 경선도 압승…본선행 '탄탄대로'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의 두 번째 순회경선에서도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선두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해 대세론을 득표수로 입증해냈는데요.

이제 본선을 향한 탄탄대로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의 두 번째 전북 경선에서의 승기도 안철수 전 대표가 잡았습니다.

국민의당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조금 전, 전북 경선의 개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안 전 대표는 72.6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손학규 전 대표로 24.6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박주선 부의장은 2.74%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어제와 오늘의 득표율을 합산하면 모두 64.60%를 기록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호남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2연승을 거둔 것은 본선 경쟁력을 감안한 '전략적 투표'가 주효했던 결과로 풀이됩니다.

첫 완전국민경선제로 직접 투표소를 찾은 일반 유권자들의 표심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조직표'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 남은 5번의 경선에서도 낙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정당사상 첫 완전국민경선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성과를 거두면서 크게 고무된 분위기인데요.

어제 광주와 전남, 제주 지역 경선과 오늘 전북에서의 경선을 포함해 누계 투표수는 9만2천여 표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이와 관련해 "문재인공포증을 사실로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호남이 작년 총선에 이어 정권교체를 하라는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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