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날' 전해역서 훈련…"도발시 응징"

[뉴스리뷰]

[앵커]

서해 수호의 날인 오늘(24일) 해군의 대규모 해상훈련이 전 해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장병들은 서해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전우들을 떠올리며 서해 수호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 선체가 전시된 평택 2함대 사령부.

이른 아침 해군장병들이 산화한 전우들의 영령 앞에서 NLL 사수의지를 다집니다.

<해군2함대 사령부> "적이 도발시 백배, 천배 처절하게 응징한다! 응징한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가상의 상황.

44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을 선두로 해군함정들이 즉각 전술기동에 돌입합니다.

<현장음> "총원 전투배치! 훈련!"

북한 경비정이 거듭된 경고에도 계속 남하하자 해군 함정들이 신속하게 함포 사격을 준비합니다.

<현장음> "조준 좋으면 쏘기 시작!"

전 함정이 일제히 북한 경비정을 향해 불을 뿜어냅니다.

구축함, 신형 호위함, 초계함 등 20여척의 해군함정과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이 동원된 이번 훈련에서는 대잠작전과 대량상살무기 수송 의심 선박에 대한 차단작전도 전개됐습니다.

<임동진 / 대조영함 병기병 상병> "전우들이 목숨을 바쳐 수호한 NLL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해군 장병들은 이날 하루 서해뿐 아니라 동해와 남해 등 전 해역에서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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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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