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출 기름 미역양식장 유입…인양업체 사과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인양 작업 도중 선체에 남아있던 기름이 유출되면서 인근의 동거차도 미역 양식장으로 흘러들었습니다.
3년 전 참사 때도 적지않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양 업체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1km 떨어진 해역에 엷은 기름띠가 떠올랐습니다.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면서 선체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 나왔는데 문제는 이곳이 동거차도의 주민 150여명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역 양식장이라는 점입니다.
동거차도 주민들은 3년 전 참사 당시에도 기름 유출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
무엇보다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가 미역 수확 철이어서 3년 전 악몽이 되풀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양을 맡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한달전부터 선체 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선체에 남아 있던 자동차 기름 등은 미처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인양 작업 와중에도 바지선 주변에 50m 간격으로 3중으로 오일펜스가 설치됐고 동거차도 어민들까지 나서 직접 오일펜스를 쳤지만 흘러나온 기름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측은 피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재 해당 해역에서는 방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도 피해 보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해경과 업체 측은 세월호가 여전히 바다에 있는 만큼 방제선이 주변에 대기하면서 추가적인 유류 유출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인양 작업 도중 선체에 남아있던 기름이 유출되면서 인근의 동거차도 미역 양식장으로 흘러들었습니다.
3년 전 참사 때도 적지않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양 업체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1km 떨어진 해역에 엷은 기름띠가 떠올랐습니다.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면서 선체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 나왔는데 문제는 이곳이 동거차도의 주민 150여명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역 양식장이라는 점입니다.
동거차도 주민들은 3년 전 참사 당시에도 기름 유출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
무엇보다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가 미역 수확 철이어서 3년 전 악몽이 되풀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양을 맡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한달전부터 선체 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선체에 남아 있던 자동차 기름 등은 미처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인양 작업 와중에도 바지선 주변에 50m 간격으로 3중으로 오일펜스가 설치됐고 동거차도 어민들까지 나서 직접 오일펜스를 쳤지만 흘러나온 기름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측은 피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재 해당 해역에서는 방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도 피해 보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해경과 업체 측은 세월호가 여전히 바다에 있는 만큼 방제선이 주변에 대기하면서 추가적인 유류 유출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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