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고심'…김수남 "법과 원칙따라 판단"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가를 기준으로 '법과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수남 / 검찰총장>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상황에 따라 판단돼야할 문제입니다."
원론적인 답변으로 볼 수도 있지만 외부 변수의 개입 여지를 차단함과 동시에 정도를 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증거와 기록 검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서만 수백쪽에 이르는 만큼 일단 이번주까지는 조사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핵심 연루자들이 줄줄이 구속된 점,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이 뇌물을 건네거나 측면 지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상황에 비춰볼 때 뇌물을 받았다는 의심을 사온 박 전 대통령이 법망을 피해가기는 어렵다는게 검찰 안팎의 중론으로 읽혀집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 이후 대기업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불러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기록검토와 보강조사를 마친 뒤 김수남 총장에게 영장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전해졌는데 김 총장의 결단이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내려질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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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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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가를 기준으로 '법과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수남 / 검찰총장>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상황에 따라 판단돼야할 문제입니다."
원론적인 답변으로 볼 수도 있지만 외부 변수의 개입 여지를 차단함과 동시에 정도를 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증거와 기록 검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서만 수백쪽에 이르는 만큼 일단 이번주까지는 조사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핵심 연루자들이 줄줄이 구속된 점,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이 뇌물을 건네거나 측면 지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상황에 비춰볼 때 뇌물을 받았다는 의심을 사온 박 전 대통령이 법망을 피해가기는 어렵다는게 검찰 안팎의 중론으로 읽혀집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 이후 대기업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불러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기록검토와 보강조사를 마친 뒤 김수남 총장에게 영장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전해졌는데 김 총장의 결단이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내려질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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