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t 세월호, 66개 줄로 끌어 올린다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는 선체만 7천t, 화물과 퇴적물 등을 합하면 그 무게가 무려 1만t에 달합니다.
인양은 양쪽에서 66개의 인양줄로 세월호 아래에 설치한 받침대를 들어올리게 되는데 균형을 잡는게 중요해 파도와 바람 등 기상 여건이 사흘간 받쳐줘야 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만t 무게의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 44m 깊이에 침몰해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양 끝 지점에 잭킹바지선 2척을 고정한 상태입니다.
잭킹바지선은 펌프로 유압을 발생시켜 인양줄을 당기는 장비인 유압잭을 장착한 인양 전용 작업선입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쪽에는 인양 받침대인 리프팅빔이 33개 설치돼 있습니다.
인양은 두 척의 잭킹바지선이 리프팅빔 양쪽에 인양줄 총 66개를 설치해 잡아당겨 이뤄집니다.
유압잭 1개당 인양력은 350t으로 총 2만3천t의 힘으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힘은 충분한데 문제는 균형입니다.
하중을 나눠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인양줄에 무게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 잘못할 경우 인양줄이 꼬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 실제 점검 도중 인양줄 꼬임 현상으로 시험인양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김현태 /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 "일부 인양와이어의 꼬임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모든 문제를 해결했지만 꼬임문제 해결문제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었고…"
사흘간 기상 여건이 받쳐주고 이 작업이 무사히 이뤄지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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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는 선체만 7천t, 화물과 퇴적물 등을 합하면 그 무게가 무려 1만t에 달합니다.
인양은 양쪽에서 66개의 인양줄로 세월호 아래에 설치한 받침대를 들어올리게 되는데 균형을 잡는게 중요해 파도와 바람 등 기상 여건이 사흘간 받쳐줘야 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만t 무게의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 44m 깊이에 침몰해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양 끝 지점에 잭킹바지선 2척을 고정한 상태입니다.
잭킹바지선은 펌프로 유압을 발생시켜 인양줄을 당기는 장비인 유압잭을 장착한 인양 전용 작업선입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쪽에는 인양 받침대인 리프팅빔이 33개 설치돼 있습니다.
인양은 두 척의 잭킹바지선이 리프팅빔 양쪽에 인양줄 총 66개를 설치해 잡아당겨 이뤄집니다.
유압잭 1개당 인양력은 350t으로 총 2만3천t의 힘으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힘은 충분한데 문제는 균형입니다.
하중을 나눠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인양줄에 무게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 잘못할 경우 인양줄이 꼬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 실제 점검 도중 인양줄 꼬임 현상으로 시험인양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김현태 /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 "일부 인양와이어의 꼬임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모든 문제를 해결했지만 꼬임문제 해결문제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었고…"
사흘간 기상 여건이 받쳐주고 이 작업이 무사히 이뤄지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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