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文'…거세지는 협공에 '난타전' 격화

[뉴스리뷰]

[앵커]

대선이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2위권 주자들의 공세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 역시 반격에 나서면서 대선 레이스는 한층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기 대선이 확정된 이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2위권 주자들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 조사에서 문 전 대표의 뒤를 쫓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봉에 선 모습입니다.

그동안 공세를 자제해왔던 안 지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 전 대표의 리더십 등을 놓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대세론으로 가고 있는 것이지 분명한 확신을 갖고 당과 정치를 이끌고 있다고 하는 그런 신뢰를 문 후보에게 아직 국민들이 갖고 있지 못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문 전 대표의 "혁신에 반대해 당을 떠난 것"이라는 발언에 목청을 높이는 등 문 전 대표 때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혁신안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지금은 존재조차 없습니다. (문 전 대표가) 도대체 어떤 혁신을 하려고 했는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끝장토론 수용 거부와 대규모 세불리기를 비판하는 등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문재인 후보의 자문그룹인 '10년의 힘 위원회' 60명 중에서 무려 15명이 삼성 등 재벌 대기업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문 전 대표 역시 2위권 주자들의 공세를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대권 레이스는 갈수록 치열한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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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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