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낙수효과?'…"문재인 37.1%ㆍ안희정 16.8%ㆍ안철수 12.0%"
[뉴스리뷰]
[앵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표를 가장 많이 흡수한 주자는 홍준표 경남지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지는 못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황 대행 불출마 선언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진영 주자인 홍 지사는 황 대행 지지표 중 가장 많은 32.4%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 지사는 직전 조사때와 비교해 지지율을 2배 가까이로 끌어올리며 7.1%를 기록, 5위로 도약했습니다.
중도층 공략을 강화해 온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도 황 대행 지지표 중 10% 이상을 각각 흡수해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
안 지사는 황 대행 지지층 가운데 대구ㆍ경북과 60대 이상 일부를 흡수해 2.7% 포인트 오른 16.8%를 기록했습니다.
3주 만에 15% 선을 넘어 2위를 기록한 안 지사는 대구ㆍ경북에서는 문 전 대표까지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안 전 대표도 1.8% 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황 대행 불출마의 반사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10.3%의 지지율로 안 전 대표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기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황 대행 지지표 가운데 1.6% 밖에 흡수하지 못했음에도 지난 조사 때보다 2% 포인트를 더 끌어올려 37.1%를 기록했습니다.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해 2위권과의 격차를 20% 이상 유지하며 11주째 1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밖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8%,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 손학규 전 대표 1.8%, 남경필 경기지사 1.8%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 포인트 오른 51.1%를 기록,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12.3%로 7주 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고 정의당은 5.3%로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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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표를 가장 많이 흡수한 주자는 홍준표 경남지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지는 못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황 대행 불출마 선언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진영 주자인 홍 지사는 황 대행 지지표 중 가장 많은 32.4%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 지사는 직전 조사때와 비교해 지지율을 2배 가까이로 끌어올리며 7.1%를 기록, 5위로 도약했습니다.
중도층 공략을 강화해 온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도 황 대행 지지표 중 10% 이상을 각각 흡수해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
안 지사는 황 대행 지지층 가운데 대구ㆍ경북과 60대 이상 일부를 흡수해 2.7% 포인트 오른 16.8%를 기록했습니다.
3주 만에 15% 선을 넘어 2위를 기록한 안 지사는 대구ㆍ경북에서는 문 전 대표까지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안 전 대표도 1.8% 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황 대행 불출마의 반사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10.3%의 지지율로 안 전 대표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기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황 대행 지지표 가운데 1.6% 밖에 흡수하지 못했음에도 지난 조사 때보다 2% 포인트를 더 끌어올려 37.1%를 기록했습니다.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해 2위권과의 격차를 20% 이상 유지하며 11주째 1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밖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8%,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 손학규 전 대표 1.8%, 남경필 경기지사 1.8%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 포인트 오른 51.1%를 기록,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12.3%로 7주 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고 정의당은 5.3%로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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