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고강도 조사 예고
[뉴스리뷰]
[앵커]
피의자 소환을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는 한 두가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검찰 수사에 특검 수사까지 거치면서 의혹은 불어나 적용된 혐의는 13개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김준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에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피의자로 못 박으며 8가지 혐의 사실을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에 지인의 회사가 11억원대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고 포스코그룹이 펜싱팀을 창단하도록 강요하는데 개입한 혐의 등이 줄줄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여기에 덧붙여 박 전 대통령에게 5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최 씨와 짜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총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으며 공무원 부당인사를 지시한 혐의 등 5개의 혐의가 더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국회 국조특위 등이 제출한 12건의 고발과 수사의뢰 등 사건도 검찰이 수사하도록 넘겼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검찰 수사를 토대로 파면을 결정했고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상당한 만큼 검찰 조사는 고강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억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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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소환을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는 한 두가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검찰 수사에 특검 수사까지 거치면서 의혹은 불어나 적용된 혐의는 13개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김준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에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피의자로 못 박으며 8가지 혐의 사실을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에 지인의 회사가 11억원대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고 포스코그룹이 펜싱팀을 창단하도록 강요하는데 개입한 혐의 등이 줄줄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여기에 덧붙여 박 전 대통령에게 5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최 씨와 짜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총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으며 공무원 부당인사를 지시한 혐의 등 5개의 혐의가 더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국회 국조특위 등이 제출한 12건의 고발과 수사의뢰 등 사건도 검찰이 수사하도록 넘겼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검찰 수사를 토대로 파면을 결정했고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상당한 만큼 검찰 조사는 고강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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