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전 대통령 "진실은 밝혀진다"…강력 법적 투쟁 예고?

<출연 :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후 4년 15일만에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청와대 전 대변인을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젯밤 전격적으로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원래 사저 복귀는 오늘 오전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갑작스럽게 이런 결정을 한 배경은 뭘까요?

<질문 2>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아주 짧은 입장 표명을 했는데요. 불복을 넘어 강력한 법적 투쟁을 하겠다는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강력한 법적 투쟁이라면 역시 재심 청구일까요?

<질문 4> 탄핵 인용이 결정된 후 92%의 국민이 헌재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기다 민주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를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이런 태도, 결국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질문 5> 자연인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이제 검찰 수사를 맞닥 드리게 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검찰의 수사 시기와 속도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 전 대통령의 수사 강도도 주목되는데요.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수사 강도가 강하진 못할 거라는 예상이 있어요?

-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쉽게 응할까요? 일부에서는 칩거하며 불응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 만일 불응한다면 체포영장 발부도 가능한 거죠?

<질문 6> 특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가 총 13가지인데요. 탄핵 사유가 되지는 못했지만 세월호 7시간등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지금으로 봐서는 비선 진료, 세월호 7시간의 기록 등이 담긴 청와대 기록물들이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검찰이 다시 한 번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 할까요?

- 하지만 청와대 기록물을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을 해버리면 열람이 불가한 상황이 되거든요. 황교안 대행이 청와대 기록물을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8> 친박의 앞으로 행보도 궁금합니다. 어제 저녁 사저 앞에는 서청원, 윤상현, 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소속의 친박 의원들이 대거 모였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구심점을 잃은 친박, 앞으로 어떤 행보 보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공동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비박계가 탈당해 김종인 전 대표와 연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이달 31일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는 내용의 경선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단 28일까지 추가 등록을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만들어 뒀는데요. 오늘 당원권이 일시 복귀된 홍준표 지사와 함께 황교안 대행에게 출마의 길을 열어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와요?

<질문 11>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여전히 황교안 대행이 21.6%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대통령이 탄핵된 상태에서 국정을 책임져야 할 황대행이 대선에 뛰어든다는 건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황 대행, 출마할까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닌 확실히 청산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13> 이런 가운데 김 전 대표 주말사이 인명진 한국당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의원등을 차례로 만난데 이어 오늘은 진보 연예인으로 알려진 김제동씨와 토론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제 3지대 개헌 연대를 위한 밑작업인 셈인데, 개헌 연대는 언제쯤 그 윤곽이 드러나게 될까요?

<질문 14> 김종인 전 대표는 친박이 주축이 된 한국당은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인명진 위원장등 한국당 인사들을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만일 한국당이 연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어떤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 회동에서 인명진 위원장과 김종인 대표는 서로 가시돋힌 말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 싸움이 팽팽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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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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