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운명 쥔 '8인의 현자'…어떤 결정 할까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오늘, 국민들의 눈은 최종 결정권을 가진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가 재판관들의 성향과 면면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헌법재판관은 대통령과 대법원장, 국회가 각각 3명씩 추천하는만큼 저마다 조금씩 다른 성향을 가집니다.
소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은 2011년 당시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됐습니다.
탄핵심판 주심을 맡아 '송곳 질문'으로 주목받은 강일원 재판관은 국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추천한 인물입니다.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했던 이진성 재판관은 2012년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됐습니다.
김창종 재판관 역시 양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물로, 지난 2012년 임명 전까지 27년간 대구와 경북 지역법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공안통'으로 불리는 안창호 재판관은 국회 여당 추천으로, 이 재판관이 퇴임하면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김이수 재판관은 야당 추천으로 자리에 올랐습니다.
조용호 재판관과 서기석 재판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천했습니다.
이들이 재임하며 어떤 성향의 판결을 내렸는지도 관심사입니다.
통합진보당 해산과 전교조 법외노조 판정 사건에 대해서는 김이수 재판관이 홀로 반대 의견을 내 주목받았고, 김영란법 합헌, 간통죄 폐지 등 대한민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판결에서 자신을 추천한 진영이나 본인의 성향에 크게 얽메이지 않고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쥔 '8인의 현자'가 이번에는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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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오늘, 국민들의 눈은 최종 결정권을 가진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가 재판관들의 성향과 면면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헌법재판관은 대통령과 대법원장, 국회가 각각 3명씩 추천하는만큼 저마다 조금씩 다른 성향을 가집니다.
소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은 2011년 당시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됐습니다.
탄핵심판 주심을 맡아 '송곳 질문'으로 주목받은 강일원 재판관은 국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추천한 인물입니다.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했던 이진성 재판관은 2012년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됐습니다.
김창종 재판관 역시 양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물로, 지난 2012년 임명 전까지 27년간 대구와 경북 지역법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공안통'으로 불리는 안창호 재판관은 국회 여당 추천으로, 이 재판관이 퇴임하면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김이수 재판관은 야당 추천으로 자리에 올랐습니다.
조용호 재판관과 서기석 재판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천했습니다.
이들이 재임하며 어떤 성향의 판결을 내렸는지도 관심사입니다.
통합진보당 해산과 전교조 법외노조 판정 사건에 대해서는 김이수 재판관이 홀로 반대 의견을 내 주목받았고, 김영란법 합헌, 간통죄 폐지 등 대한민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판결에서 자신을 추천한 진영이나 본인의 성향에 크게 얽메이지 않고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쥔 '8인의 현자'가 이번에는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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