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일미군기지 타격 미사일훈련…'핵전투부 취급훈련' 첫 언급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탄도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미사일이 정밀하게 동시 발사됐다고 만족을 표시했는데, 특히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취급질서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감행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탄도 로켓 발사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 로켓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었습니다."
북한은 "일본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은 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일 미군기지까지 겨냥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핵전투부(핵탄두) 취급질서와 신속한 작전수행 능력을 판정·검열하기 위하여 진행됐습니다."
북한 매체가 핵탄두 관리 상태를 검열했다고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핵탄두 탑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매체는 탄도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됐다며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가 "고도로 정밀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사일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주한미군에 배치될 예정인 사드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후 김정은은 "전략군과 같은 최정예의 전략 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과 국가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전략군은 언제 실전으로 번져질지 모를 준엄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작년 9월 이후 군 관련 공식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경질설'까지 나왔던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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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탄도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미사일이 정밀하게 동시 발사됐다고 만족을 표시했는데, 특히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취급질서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감행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탄도 로켓 발사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 로켓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었습니다."
북한은 "일본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은 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일 미군기지까지 겨냥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핵전투부(핵탄두) 취급질서와 신속한 작전수행 능력을 판정·검열하기 위하여 진행됐습니다."
북한 매체가 핵탄두 관리 상태를 검열했다고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핵탄두 탑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매체는 탄도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됐다며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가 "고도로 정밀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사일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주한미군에 배치될 예정인 사드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후 김정은은 "전략군과 같은 최정예의 전략 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과 국가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전략군은 언제 실전으로 번져질지 모를 준엄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작년 9월 이후 군 관련 공식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경질설'까지 나왔던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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