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반도 전격 전개…이르면 4월 배치완료 관측
[뉴스리뷰]
[앵커]
미군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체계 일부가 한반도에 전격 전개됐습니다.
예정된 시점보다 수개월 앞당겨진 건데요.
대내외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작업에 전격 돌입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체계 일부가 지난 월요일밤 미군 C-17 수송기를 통해 오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미군 측이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도착한 사드 장비 중에는 발사 차량 두 대 등이 포함됐고, 앞으로 사드의 핵심 장비인 엑스밴드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이 순차적으로 반입됩니다.
국방부는 사드는 오직 북핵과 미사일 위협 방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사드의 한반도 전개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자료에서 사드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 장비는 현재 주한미군 기지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이르면 한두 달 내에 성주에 전개돼, 이르면 올 4월부터 작전 운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으로 조기대선이 치러져도 대선 전 배치가 완료될 가능성이 커진 셈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사드부지 공여 절차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사드 장비가 먼저 반입된 데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상황을 종합해 결정했다며 정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언제 사드 장비 전개에 합의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사드 장비 전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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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체계 일부가 한반도에 전격 전개됐습니다.
예정된 시점보다 수개월 앞당겨진 건데요.
대내외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작업에 전격 돌입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체계 일부가 지난 월요일밤 미군 C-17 수송기를 통해 오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미군 측이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도착한 사드 장비 중에는 발사 차량 두 대 등이 포함됐고, 앞으로 사드의 핵심 장비인 엑스밴드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이 순차적으로 반입됩니다.
국방부는 사드는 오직 북핵과 미사일 위협 방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사드의 한반도 전개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자료에서 사드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 장비는 현재 주한미군 기지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이르면 한두 달 내에 성주에 전개돼, 이르면 올 4월부터 작전 운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으로 조기대선이 치러져도 대선 전 배치가 완료될 가능성이 커진 셈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사드부지 공여 절차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사드 장비가 먼저 반입된 데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상황을 종합해 결정했다며 정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언제 사드 장비 전개에 합의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사드 장비 전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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