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수위 넘은 중국 사드보복…한국차에 벽돌테러도
[뉴스리뷰]
[앵커]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뒤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국민이 한국산 차량까지 벽돌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반한 시위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로 한국 제품을 부수고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차별하는 행위로 번지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치둥현의 롯데백화점 부근에 신원 불명의 남성들이 나타나 한국 차량에 벽돌 테러를 가했습니다.
이들은 롯데가 중국에 선전포고했으니 중국을 떠나라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한 뒤 근처의 한국 자동차를 부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손된 차량은 현대차로 보이며 뒷유리창이 깨져있고 벽돌이 놓여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한국 차량의 파손 사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사드보복 의지를 강조하고 중국인들이 가세해 한국산 불매 운동을 하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입니다.
불매 운동을 넘어 한국산 제품 파손, 그리고 그 이상의 폭력행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국은 최근 롯데 보이콧을 빌미로 비이성적인 행동이 일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성적인 애국을 하고 법규 위반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내 사드보복이 과격 시위 양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베이징의 한 식당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는 사드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 왕징 지역에서는 일부 교민을 중심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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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뒤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국민이 한국산 차량까지 벽돌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반한 시위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로 한국 제품을 부수고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차별하는 행위로 번지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치둥현의 롯데백화점 부근에 신원 불명의 남성들이 나타나 한국 차량에 벽돌 테러를 가했습니다.
이들은 롯데가 중국에 선전포고했으니 중국을 떠나라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한 뒤 근처의 한국 자동차를 부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손된 차량은 현대차로 보이며 뒷유리창이 깨져있고 벽돌이 놓여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한국 차량의 파손 사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사드보복 의지를 강조하고 중국인들이 가세해 한국산 불매 운동을 하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입니다.
불매 운동을 넘어 한국산 제품 파손, 그리고 그 이상의 폭력행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국은 최근 롯데 보이콧을 빌미로 비이성적인 행동이 일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성적인 애국을 하고 법규 위반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내 사드보복이 과격 시위 양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베이징의 한 식당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는 사드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 왕징 지역에서는 일부 교민을 중심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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