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치인ㆍ대통령 대리인단 집회 참여 논란
<출연 :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ㆍ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대통령 탄핵을 놓고 대규모 찬반집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대선후보와 대통령 대리인단도 각각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어제 3.1절 집회 집회 참가자가 차벽에 올라가는등 작은 소동은 있었지만 우려했던 양측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집회,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어제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 문재인 전대표와 이재명 시장, 윤상현, 홍문종 의원등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대리인단까지 참석을 했습니다. 적절한 행보였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야권 대선 주자들 중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이 촛불 집회 참석을 한가운데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의원은 집회 불참을 했습니다. 각각 셈법이 다른 거겠죠?
<질문 4> 바른정당의 경우 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집회에 불축석한 반면 한국당은 윤상현, 홍문종등의 친박계를 필두로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친박 의원들이 이렇게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집회 전날인 28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박사모 회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져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2월 2일인 대통령 생일이 한참 지난 28일에야 메시지를 보낸 점을 두고 여론전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이날 집회에서는 태극기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태극기 집회에 등장한 태극기외에도 촛불집회에도 노란색 세월호 리본이 달린 태극기가 등장했거든요. 이를 두고 태극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여권간의 기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바른정당의 김무성 전 대표가 울산 시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100% 확신"하고 유승민 의원 역시 "자신은 99.9% 확신한다"는 발언을 하자 한국당의 윤상현 의원이 SNS를 통해 "지금이라도 문재인 2중대로 들어가라"며 발끈하고 나선 건데요. 여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 이런 여당간의 기싸움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데요?
<질문 8> 구속된 최순실씨가 검찰과 법원이 지난 4개월간 변호인외 다른 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이 문제를 유엔 인권 이사회에 호소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9> 어제 3.1절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행과 야당 대표들의 어색한 만남도 화제였습니다. 아무래도 황교안 대행의 특검 연장 반대 거부 이후 만남이 어색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황 대행의 3.1절 대통령급 메시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북 핵, 인권, 통일등 역대 대통령들이 던질만한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시계 논란 때도 하태경 의원등이 '대통령 코스프레 하냐'는 비난도 하지 않았습니까? 황대행의 이런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황대행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황대행의 대선 출마를 바라는 보수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황교안 대통령 만들기' 즉 황대만이라는 황 대행의 팬클럽이 첫 모임을 갖고 대선 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황 대행, 대선 출마 마음먹을까요?
<질문 12> 안희정 지사가 대통령직 3년 임기단축 개헌안 수용 가능성은 언급하면서 결국 김종인 전대표를 비롯한 비문계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연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른 정당이 김종인 전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에게 바른정당 행을 권유하고 나선건데요. 김종인 전 대표,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4>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선 룰을 두고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두 당 모두 여론조사 비율을 두고 각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는건데요.
<질문 15> 대선주자 지지율을 좀 살펴보죠.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의 대선주자 지지율인데요. 눈에 띄는 점이 바로 황교안 대행의 약진입니다. 무려 3.7%p나 뛰어오르면서 0.1%p지만 안희정 지사를 누르고 2위까지 올랐어요. 역시 특검 연장 거부가 보수층 집결을 유도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16>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추락도 눈에 띕니다. 선한 의지 발언 여파로 무려 4.4%p가 빠지며 2위 자리를 내 준건데요, 최근 다시 시작한 대연정, 대통합 행보가 떨어진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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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ㆍ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대통령 탄핵을 놓고 대규모 찬반집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대선후보와 대통령 대리인단도 각각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어제 3.1절 집회 집회 참가자가 차벽에 올라가는등 작은 소동은 있었지만 우려했던 양측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집회,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어제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 문재인 전대표와 이재명 시장, 윤상현, 홍문종 의원등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대리인단까지 참석을 했습니다. 적절한 행보였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야권 대선 주자들 중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이 촛불 집회 참석을 한가운데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의원은 집회 불참을 했습니다. 각각 셈법이 다른 거겠죠?
<질문 4> 바른정당의 경우 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집회에 불축석한 반면 한국당은 윤상현, 홍문종등의 친박계를 필두로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친박 의원들이 이렇게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집회 전날인 28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박사모 회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져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2월 2일인 대통령 생일이 한참 지난 28일에야 메시지를 보낸 점을 두고 여론전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이날 집회에서는 태극기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태극기 집회에 등장한 태극기외에도 촛불집회에도 노란색 세월호 리본이 달린 태극기가 등장했거든요. 이를 두고 태극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여권간의 기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바른정당의 김무성 전 대표가 울산 시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100% 확신"하고 유승민 의원 역시 "자신은 99.9% 확신한다"는 발언을 하자 한국당의 윤상현 의원이 SNS를 통해 "지금이라도 문재인 2중대로 들어가라"며 발끈하고 나선 건데요. 여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 이런 여당간의 기싸움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데요?
<질문 8> 구속된 최순실씨가 검찰과 법원이 지난 4개월간 변호인외 다른 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이 문제를 유엔 인권 이사회에 호소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9> 어제 3.1절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행과 야당 대표들의 어색한 만남도 화제였습니다. 아무래도 황교안 대행의 특검 연장 반대 거부 이후 만남이 어색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황 대행의 3.1절 대통령급 메시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북 핵, 인권, 통일등 역대 대통령들이 던질만한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시계 논란 때도 하태경 의원등이 '대통령 코스프레 하냐'는 비난도 하지 않았습니까? 황대행의 이런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황대행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황대행의 대선 출마를 바라는 보수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황교안 대통령 만들기' 즉 황대만이라는 황 대행의 팬클럽이 첫 모임을 갖고 대선 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황 대행, 대선 출마 마음먹을까요?
<질문 12> 안희정 지사가 대통령직 3년 임기단축 개헌안 수용 가능성은 언급하면서 결국 김종인 전대표를 비롯한 비문계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연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른 정당이 김종인 전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에게 바른정당 행을 권유하고 나선건데요. 김종인 전 대표,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4>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선 룰을 두고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두 당 모두 여론조사 비율을 두고 각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는건데요.
<질문 15> 대선주자 지지율을 좀 살펴보죠.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의 대선주자 지지율인데요. 눈에 띄는 점이 바로 황교안 대행의 약진입니다. 무려 3.7%p나 뛰어오르면서 0.1%p지만 안희정 지사를 누르고 2위까지 올랐어요. 역시 특검 연장 거부가 보수층 집결을 유도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16>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추락도 눈에 띕니다. 선한 의지 발언 여파로 무려 4.4%p가 빠지며 2위 자리를 내 준건데요, 최근 다시 시작한 대연정, 대통합 행보가 떨어진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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