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일요일…봄 맞이 나들이객 전국서 '북적'

[뉴스리뷰]

[앵커]

오늘 한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올라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했는데요.

포근한 일요일, 전국 곳곳에 봄 맞이 나들이객이 붐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저기 피어난 봄꽃들 사이로 여행객들의 웃음꽃도 만발했습니다.

매화와 산수유 등 일찌감치 모습을 드러낸 꽃들로 어느새 다가온 봄을 실감합니다.

<정홍규 / 부산시 북구> "봄이 온 거 같아서 애들하고 오기에도 참 좋고 걷기도 좋고 향기도 좋고 애들도 즐겁고 저희도 즐겁고 재밌네요."

꽃 앞에서 덩달아 꽃받침도 만들어보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간만에 포근한 일요일을 맞아 도심에도 가족, 연인과 함께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겉옷을 벗어던졌고, 소매까지 걷어붙이고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강영선ㆍ강예원 부녀 / 경기도 의정부시> "며칠 간 날씨가 추워서 좀 그랬었는데 오늘 간만에 가족들하고 특히 우리 귀여운 막내딸하고 같이 나왔는데 날씨가 봄날씨 같고 좋고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

<방승호 / 경기도 성남시> "날씨도 좋고 해서요, 또 어저께 이 친구가 중국에서 와서 사진도 찍고 하려고 놀러 나왔습니다."

<양 화이셴 / 경기도 성남시> "한복 입어도) 하나도 안추워요."

포근한 날씨 덕에 쿠바와의 평가전이 열린 고척 경기장은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의 관람객들로 줄을 이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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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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