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후임 지명 변수 돌출…헌재 "27일 최종변론 불변"
[뉴스리뷰]
[앵커]
대법원장이 다음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지정할 뜻을 밝히자 박근혜 대통령 측은 즉각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헌재는 변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다음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2011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됐으며 내달 13일 퇴임함에 따라 양 대법원장이 새로 후임을 지명하는 겁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박근혜 대통령측은 헌재가 27일로 예고한 최종변론일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헌재가 애초 이 권한대행 퇴임후 7인 체제 심리로 가는것을 우려해 최종변론일을 이달 27일로 확정했기 때문에, 후임이 지정된 이상 급하게 변론을 끝낼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헌재는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측 주장에 대해 "일정 변경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재판관 8명이 숙고한 후 합의해서 고지한 일정이므로 연기는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최종변론일을 둘러싼 헌재와 박 대통령측의 신경전이 이처럼 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원인제공자 격인 대법원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법원은 "탄핵심판에 지장을 주거나 영향을 미치려는 의사가 전혀 없다"며 "변론 종결이후 지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종변론일을 둘러싼 헌재와 박 대통령측의 공방은 오는 27일 최종변론에서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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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이 다음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지정할 뜻을 밝히자 박근혜 대통령 측은 즉각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헌재는 변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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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다음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2011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됐으며 내달 13일 퇴임함에 따라 양 대법원장이 새로 후임을 지명하는 겁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박근혜 대통령측은 헌재가 27일로 예고한 최종변론일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헌재가 애초 이 권한대행 퇴임후 7인 체제 심리로 가는것을 우려해 최종변론일을 이달 27일로 확정했기 때문에, 후임이 지정된 이상 급하게 변론을 끝낼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헌재는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측 주장에 대해 "일정 변경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재판관 8명이 숙고한 후 합의해서 고지한 일정이므로 연기는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최종변론일을 둘러싼 헌재와 박 대통령측의 신경전이 이처럼 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원인제공자 격인 대법원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법원은 "탄핵심판에 지장을 주거나 영향을 미치려는 의사가 전혀 없다"며 "변론 종결이후 지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종변론일을 둘러싼 헌재와 박 대통령측의 공방은 오는 27일 최종변론에서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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