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풍향계] 전경련 구원투수 허창수…롯데 투톱 황각규ㆍ소진세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경련 회장에 다시 선출된 허창수 GS회장, 롯데그룹 투톱으로 부상한 황각규, 소진세 사장 등을 남현호,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을 이끌게 된 황각규 사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소진세 사장입니다.
롯데그룹이 최순실 게이트로 미뤄왔던 조직개편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컨트롤타워였던 정책본부 해체 후 새로 만들어진 조직인 경영혁신실 수장으론 황 사장이, 신동빈 회장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회장에 소 사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옛 호남석유화학인 롯데케미칼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황 사장, 신동빈 회장이 90년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이 회사 상무로 오면서 인연을 맺었는데요.
당시 한국어에 서툴렀던 신 회장에게 일본어로 보고를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니다.
인수합병과 해외사업 등에서 능력을 보인 그는 2014년 이후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관리해 왔는데, 이번에 그룹 2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소 사장은 그룹 내 최고참급 경영인으로 2014년부터 그룹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대외 메시지 통로 역할을 해 왔는데, 신 회장을 보좌하며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룹 업무에서 손을 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인사를 주도하면서 '신동빈 체제 출범'을 알렸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산 4세 경영 시대'를 연 박정원 두산 회장으로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박 회장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故) 박두병 회장의 맏손자입니다.
지난해 3월 박용만 전 회장에 이어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을 승계했죠.
취임 일성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가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지난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실적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전 계열사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재계에서는 박 회장이 본격적인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현장은 기업 활동의 핵심이며 현장의 성과가 곧 그룹의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미 인프라 시장, 발전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 회장을 다시 맡게 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입니다.
3연임을 하면서 6년간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 이달말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는데, 결국 전경련을 버릴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경련의 제36대 회장으로 다시 유임됐습니다.
전경련은 정기총회 직전까지 후임 회장을 찾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재계원로들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허 회장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고, 허 회장도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쯤되면 살신성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환골탈태해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사태로 창립 56년만에 해체 위기를 맞은 전경련을 그가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재계가 박수와 함께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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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경련 회장에 다시 선출된 허창수 GS회장, 롯데그룹 투톱으로 부상한 황각규, 소진세 사장 등을 남현호,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을 이끌게 된 황각규 사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소진세 사장입니다.
롯데그룹이 최순실 게이트로 미뤄왔던 조직개편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컨트롤타워였던 정책본부 해체 후 새로 만들어진 조직인 경영혁신실 수장으론 황 사장이, 신동빈 회장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회장에 소 사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옛 호남석유화학인 롯데케미칼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황 사장, 신동빈 회장이 90년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이 회사 상무로 오면서 인연을 맺었는데요.
당시 한국어에 서툴렀던 신 회장에게 일본어로 보고를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니다.
인수합병과 해외사업 등에서 능력을 보인 그는 2014년 이후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관리해 왔는데, 이번에 그룹 2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소 사장은 그룹 내 최고참급 경영인으로 2014년부터 그룹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대외 메시지 통로 역할을 해 왔는데, 신 회장을 보좌하며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룹 업무에서 손을 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인사를 주도하면서 '신동빈 체제 출범'을 알렸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산 4세 경영 시대'를 연 박정원 두산 회장으로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박 회장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故) 박두병 회장의 맏손자입니다.
지난해 3월 박용만 전 회장에 이어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을 승계했죠.
취임 일성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가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지난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실적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전 계열사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재계에서는 박 회장이 본격적인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현장은 기업 활동의 핵심이며 현장의 성과가 곧 그룹의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미 인프라 시장, 발전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 회장을 다시 맡게 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입니다.
3연임을 하면서 6년간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 이달말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는데, 결국 전경련을 버릴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경련의 제36대 회장으로 다시 유임됐습니다.
전경련은 정기총회 직전까지 후임 회장을 찾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재계원로들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허 회장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고, 허 회장도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쯤되면 살신성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환골탈태해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사태로 창립 56년만에 해체 위기를 맞은 전경련을 그가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재계가 박수와 함께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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