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박물관서 '단결' 외친 트럼프, 反이민 조치 임박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흑인역사문화 박물관을 찾아 미국민의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반이민 조치가 임박해 미국의 분열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1일, 워싱턴DC 한복판에 위치한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해낸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배웠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합치는데,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날인 지난 20일 하루에만 미국 전역의 10여개 유대인 시설이 폭탄테러 위협을 받은 일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대인 공동체와 시설을 겨냥한 반유대주의는 끔찍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앞세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미국 안팎에서 대혼란을 초래한 반이민 구상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중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반이민 행정명령을 대체할 새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국토안보부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영주권자를 제외한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불허하고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확대하는 등 한층 강화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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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흑인역사문화 박물관을 찾아 미국민의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반이민 조치가 임박해 미국의 분열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1일, 워싱턴DC 한복판에 위치한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해낸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배웠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합치는데,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날인 지난 20일 하루에만 미국 전역의 10여개 유대인 시설이 폭탄테러 위협을 받은 일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대인 공동체와 시설을 겨냥한 반유대주의는 끔찍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앞세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미국 안팎에서 대혼란을 초래한 반이민 구상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중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반이민 행정명령을 대체할 새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국토안보부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영주권자를 제외한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불허하고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확대하는 등 한층 강화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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