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가짜 안보 바꿀 것"…'안보 불안' 불식 총력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안보포럼을 발족하고 '진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자문단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세현 전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안보 불안' 이미지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외교자문단을 출범 시킨데 이어 이번엔 군 출신 지지자 모임인 안보포럼을 발족했습니다.

포럼에는 육·해·공군 장성 출신 40명, 영관급 장교 출신 70여명, 민간 안보 전문가 30여명 등 모두 180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를 '가짜 안보'로 규정하고 '진짜 안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 "북한 정권이 제3국에 있는 김정남을 암살하는 그런 패륜범죄를 저질렀는데 우리가 왜 우리 안보를 걱정하고 불안해야합니까."

이같은 행보는 자문단 위원장인 정세현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범여권의 '안보 불안' 총공세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김성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 "북한 비위나 맞추려는 왜곡된 인식에 과연 문재인 전 대표도 동의하는지…"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 "정세현 전장관의 발언은 국민들이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안보'를 강조하는 동시에 정 전 장관과 선을 그으며 진화에 주력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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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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