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사시술 자백…특검, 김영재 부부 기소방침
[뉴스리뷰]
[앵커]
특검의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씨를 재판에 넘기고 김 원장도 조만간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단골병원' 의사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종 미용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은 특검 출석 당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영재 / 성형외과 의사> "(진료기록부 왜 조작하신거죠.) 그런 적 없습니다."
하지만 김 원장은 결국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한 사실을 시인했고 특검은 국회 청문회 위증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도 얽혀있습니다.
다만 특검은 세월호 당일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사실은 찾지 못했다면서도 부수적 조사 부분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의 부인으로 안종범 전 수석에게 4천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박채윤 대표 역시 재판정에 서게 됐습니다.
구속 후 억울함을 내비친 박 대표는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가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지만 거듭된 조사 끝에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 대표에게는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게 1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박 대표를 먼저 재판에 넘기고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상황은 피하기 위해 김 원장은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특검의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씨를 재판에 넘기고 김 원장도 조만간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단골병원' 의사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종 미용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은 특검 출석 당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영재 / 성형외과 의사> "(진료기록부 왜 조작하신거죠.) 그런 적 없습니다."
하지만 김 원장은 결국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한 사실을 시인했고 특검은 국회 청문회 위증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도 얽혀있습니다.
다만 특검은 세월호 당일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사실은 찾지 못했다면서도 부수적 조사 부분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의 부인으로 안종범 전 수석에게 4천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박채윤 대표 역시 재판정에 서게 됐습니다.
구속 후 억울함을 내비친 박 대표는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가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지만 거듭된 조사 끝에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 대표에게는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게 1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박 대표를 먼저 재판에 넘기고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상황은 피하기 위해 김 원장은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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