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재명, 야권 공방전에 가세…"양강 구도 깨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에게 잇따라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안 지사에게 견제구를 던지며 공방전에 가세했는데요.
지지율 정체와 양강 구도 고착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이 김정남 피살을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에 빗대자 "정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비판한 겁니다.
안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도 공세 모드를 유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정치인은 결과를 제대로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잘못되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그건 잘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안 전 대표가 안 지사에 이어 문재인 전 대표 측까지 잇따라 공세를 펼친 것은 지지율 정체와 무관하지 않아보입니다.
안 지사의 급부상으로 안 전 대표의 주 지지기반인 중도ㆍ보수층이 빠져나간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호남을 공략하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달리, 수도권 중심 정책행보에 나서는 것도 중도ㆍ보수층을 다시 끌어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수위가 높진 않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도 안 지사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선의 발언 역시도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나 특히 촛불민심과는 거리가 매우 먼 발언으로 생각됩니다. 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선에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는 안 지사를 상대로 견제구를 던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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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에게 잇따라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안 지사에게 견제구를 던지며 공방전에 가세했는데요.
지지율 정체와 양강 구도 고착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이 김정남 피살을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에 빗대자 "정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비판한 겁니다.
안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도 공세 모드를 유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정치인은 결과를 제대로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잘못되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그건 잘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안 전 대표가 안 지사에 이어 문재인 전 대표 측까지 잇따라 공세를 펼친 것은 지지율 정체와 무관하지 않아보입니다.
안 지사의 급부상으로 안 전 대표의 주 지지기반인 중도ㆍ보수층이 빠져나간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호남을 공략하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달리, 수도권 중심 정책행보에 나서는 것도 중도ㆍ보수층을 다시 끌어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수위가 높진 않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도 안 지사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선의 발언 역시도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나 특히 촛불민심과는 거리가 매우 먼 발언으로 생각됩니다. 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선에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는 안 지사를 상대로 견제구를 던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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