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검 기간 연장' 놓고 이견…특검은 어디로?
[뉴스리뷰]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차 수사 기간이 28일 종료됩니다.
야권은 특검 기간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지만, 키를 쥔 여권은 연장에 부정적이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혐의가 명확해져 특검 연장의 명분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검 연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논의도 논란도 필요 없습니다. 황 대행의 재량사항이 아니라 법적 의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민의당은 여권이 특검연장을 거부한다면 수사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황 대행이)만약 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하면 국회가 나서겠습니다. 이미 발의돼 있는 특검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범여권인 바른정당까지 특검연장에 동의하고 있지만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집권 여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수사기한인 총 70일 동안 수사를 펼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정국의 관심은 특검 연장 여부를 정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황 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금은 수사에 집중할 때"라며 연장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검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여권과 연장의 명분을 얻은 야권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차 수사 기간이 28일 종료됩니다.
야권은 특검 기간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지만, 키를 쥔 여권은 연장에 부정적이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혐의가 명확해져 특검 연장의 명분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검 연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논의도 논란도 필요 없습니다. 황 대행의 재량사항이 아니라 법적 의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민의당은 여권이 특검연장을 거부한다면 수사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황 대행이)만약 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하면 국회가 나서겠습니다. 이미 발의돼 있는 특검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범여권인 바른정당까지 특검연장에 동의하고 있지만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집권 여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수사기한인 총 70일 동안 수사를 펼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정국의 관심은 특검 연장 여부를 정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황 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금은 수사에 집중할 때"라며 연장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검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여권과 연장의 명분을 얻은 야권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