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피살 사실이라면 심각한 안보 위기" 만전 당부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은 일단 사실 관계 확인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피살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정치권은 일단 우리 정부가 "확인 중" 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무게를 두면서 정보 당국의 사실관계 확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중대한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은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모부인 장성택을 공개 처형한 것도 모자라 이복형을 독침으로 피살하면서까지 독재 체제를 유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역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고 우려하면서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사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남북 정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만행이라면 반인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내일 오전 8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신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더해 김정은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파악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정보 당국의 신속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국회에 보고하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신속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국제사회에 발표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외교, 대북 상황 파악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을 포함, 동북아시아 정세에, 근거없는 긴장관계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은 일단 사실 관계 확인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피살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정치권은 일단 우리 정부가 "확인 중" 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무게를 두면서 정보 당국의 사실관계 확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중대한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은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모부인 장성택을 공개 처형한 것도 모자라 이복형을 독침으로 피살하면서까지 독재 체제를 유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역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고 우려하면서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사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남북 정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만행이라면 반인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내일 오전 8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신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더해 김정은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파악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정보 당국의 신속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국회에 보고하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신속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국제사회에 발표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외교, 대북 상황 파악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을 포함, 동북아시아 정세에, 근거없는 긴장관계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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